'부상자만 11명' 토트넘, 양민혁 비상 복귀도 불가…전담 기자 확인 "다음 이적시장까지 등록 불가"

이태훈 기자 2026. 5. 1.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극심한 부상 위기 속에서도 임대 선수들을 즉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심각한 부상 문제로 인해 임대 선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규정상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 등록이 해제된 뒤 다른 구단에 재등록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등록 기간이 열리기 전까지는 복귀 및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극심한 부상 위기 속에서도 임대 선수들을 즉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규정상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는 복귀가 불가능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심각한 부상 문제로 인해 임대 선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규정상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혼란의 연속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으로 출발했지만 부진 속에 교체됐고, 이후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세 번째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잔류 경쟁을 위해 남은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하다.

문제는 스쿼드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2026년 첫 승을 거뒀지만, 그 대가는 컸다. 사비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쓰러지며 장기 이탈이 확정됐고, 도미닉 솔란케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여기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 벤 데이비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 역시 결장하며, 최대 11명의 1군 자원이 빠질 수 있는 초비상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팬들은 임대 선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임대생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윌 랭크셔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12골을 기록했고, 마이키 무어는 레인저스 FC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며 스코틀랜드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알피 데바인, 애슐리 필립스, 양민혁, 유수프 아캄리치 등이 각지에서 성장 중이다.

하지만 규정이 발목을 잡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 등록이 해제된 뒤 다른 구단에 재등록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등록 기간이 열리기 전까지는 복귀 및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했다.

골드 기자 역시 "특수한 상황에서 골키퍼를 조기 복귀시키는 경우를 제외하면, 장기 임대 선수는 이적시장 기간 외에는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복귀하더라도 훈련만 가능하고, 공식 경기 출전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예외가 있었다. 2013-14시즌 알렉스 프리처드가 스윈던 타운 임대를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해 시즌 최종전에 교체 출전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후 규정이 변경되며 현재는 같은 방식의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결국 토트넘은 '임대 카드' 없이 남은 시즌을 버텨야 한다. 데 제르비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과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