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54.7%…경북도지사 여론조사 '1강' 질주

안동=황재윤 기자 2026. 5. 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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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감은 임종식 29.7% 선두…김상동·이용기 순
지난3월 2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경북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이철우 후보는 54.7%를 기록해 26.4%를 얻은 오중기 후보를 28.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는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수치로, 선거 초반부터 확연한 격차의 '1강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이철우 후보가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고, 오중기 후보는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철우 후보가 68.1%를 얻어 오중기 후보(19.8%)를 3배 이상 앞서며 실제 투표 의향뿐 아니라 당선 전망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8.3%로 나타나 지지층 결집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0% 수준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6.9%로 과반을 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26.6%, 개혁신당 2.3%, 조국혁신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측
경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현 교육감이 29.7%로 1위를 기록했다.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은 18.4%,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소장은 9.1%로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1%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해 향후 판세 변동 가능성도 남겨뒀다.

이번 조사는 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경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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