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도, 린가드도 너무 잘 나간다…브라질서 데뷔골 터지자마자 ‘2호골’까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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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2호골'을 신고했다.
린가드가 '2호골'을 신고했다.
코린치안스는 린가드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을 떠나 브라질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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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제시 린가드가 ‘2호골’을 신고했다.
코린치안스는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상 파울루에 위치한 네우 키미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6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E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린가드가 ‘2호골’을 신고했다. 전반 25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유리 알베르토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린가드를 향해 정확한 컷백 크로스를 내줬다. 린가드는 침착하게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코린치안스는 린가드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을 떠나 브라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린가드가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2년 간의 K리그 생활을 통해 기량을 회복했다. 서울에서 67경기 19골 10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김기동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장 완장까지 찼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을 떠나 브라질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당초 린가드는 유럽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그저 소문으로 끝났다.
린가드의 선택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만큼, 브라질에서도 큰 관심이 모였다. 특히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멤피스 데파이가 코린치안스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린가드를 향한 기대도 컸다.
초반 혹독한 시련을 견디고 성장한 린가드다. 초반에는 적응을 위해 후반 교체로 짧게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에 현지 팬들은 린가드를 향해 “린가드는 항상 저랬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선수”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지난 22일 환상 데뷔골을 뽑아내며 반전의 신호탄을 쐈고, 이날도 한 골을 추가하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린가드만큼 서울 역시 잘 나가고 있다. 김기동 감독 체제 3년차에 접어든 서울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린가드가 나갔지만 바베츠, 로스, 후이즈, 송민규 등 영입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존 선수들 역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은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울산HD에 승점 8점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린가드와 서울의 동행은 끝났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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