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안방 대량 실점, 이번엔 끝낼까? 리그 최다 15실점 울산, 동해안 더비 앞두고 '천군만마' 김영권 복귀

김태석 기자 2026. 5. 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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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에서 대량 실점 경기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는 울산 HD 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는 '동해안 더비'에서는 단단한 수비를 펼칠 수 있을까? 일단 변화가 있으니, 바로 베테랑 김영권의 복귀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2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에서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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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최근 안방에서 대량 실점 경기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는 울산 HD 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는 '동해안 더비'에서는 단단한 수비를 펼칠 수 있을까? 일단 변화가 있으니, 바로 베테랑 김영권의 복귀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2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11라운드에서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 대결한다. 두 팀 모두 썩 좋지 못한 상황에서 라이벌전을 치르게 됐다.

울산은 지난 10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였으며, 포항은 전북 현대와 치열한 원정 승부를 벌였으나 결과적으로 2-3으로 패한 상태다. 즉, 양 팀 모두 연패는 피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승부에 임해야 한다.

울산이 최근 드러난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울산은 앞서 언급했듯이 대전전에서 1-4라는 큰 패배를 당했다. 불과 11일 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던 7라운드 FC 서울전에서도 1-5로 큰 점수로 패한 바 있기에, 단순히 '사고'로만은 볼 수 없는 흐름이다. 현재 울산은 10라운드까지 팀 실점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가장 많은 15골을 내주고 있다.

김 감독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일단 김영권의 출격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은 이번 포항전에서 김영권의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김영권은 부상 이후 애당초 이번 포항전을 복귀 시점으로 잡고 회복에 집중해온 만큼, 100%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끌어올린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FC 안양전에 투입된 센터백 서명관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점에도 시선이 모인다. 김 감독은 서명관의 투입을 통해 반면교사를 삼았을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서명관의 투입에 대해 "(서)명관이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수비 위치를 잡는 플레이 등 감각적으로 좀 떨어져 보이더라.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투입 시기를 봤어야 했는데 내가 판단을 잘못 내린 것 같다"라며 성급한 복귀 결정이 도리어 팀에 해가 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영권의 복귀에서는 이런 판단 미스가 없어야 한다.

대신 김 감독은 풀타임 출전이 아니더라도 적절한 출전 시간을 계산해 활용할 생각이다. 김영권의 탄탄한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능적인 수비 리딩이 난조에 빠진 울산을 구해낼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한편 김 감독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있다. 바로 선수단 분위기와 멘탈 관리다. 대량 실점 경기가 잦아졌다는 점, 여기에 마사의 부상으로 이어진 조현택의 거친 플레이가 큰 비판 여론을 일으켜 팀을 흔드는 외부 요인이 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손볼 부분이 적지 않다.

게다가 결과 하나에 민감한 동해안 더비라는 점에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팀이 받은 상처를 회복시킬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울산 사령탑 부임 이후 첫 고비에 들어선 김 감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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