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달성 이진숙 공천... 부산 북갑 경선, 정진석은 보류
부산 북갑은 박민식·이영풍 경선 치르기로

국민의힘이 1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용 전 의원 등을 단수 공천했다.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출마하는 부산 북갑은 박민식 전 장관과 이영풍 전 기자 간 경선을 치르기로 했고,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공주·부여·청양은 공천을 보류하기로 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달성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인천 시당위원장,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 울산 남갑에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인천 계양을에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광주 광산을에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 제주 서귀포에 고기철 제주도당 위원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산 북갑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공천을 보류하고 오는 7일 발표하기로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윤리위 규정 22조에 따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이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라 이에 따른 자격 심사에 대한 부분을 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일부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당내 각종 경선의 피선거권과 공모 응모 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정치 탄압 등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 대표가 윤리위의 의결을 거쳐 징계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 정 사무총장은 “(기소됐지만 공천을 받은) 다른 후보들은 다 예외를 인정받았다”며 “윤리위를 최대한 빨리 열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천이 완료된 일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친윤’ 후보 아니냐는 질문에 정 사무총장은 “성적이 우수해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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