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기강 잡으러 '교수님'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다…'지단이 걸었던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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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레전드' 토니 크로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은퇴한 미드필더 크로스의 복귀를 논의 중이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구단 스포츠 구조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다만 레알은 크로스를 스쿼드 구성, 구단 대표 활동, 훈련장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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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전드' 토니 크로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선수 신분이 아닌, 구단 내 핵심 역할을 맡기는 방안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은퇴한 미드필더 크로스의 복귀를 논의 중이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구단 스포츠 구조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2014-15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비롯해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주요 대회를 석권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과 UEF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10년 동안 무려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크로스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UCL 우승에 기여했고, FIFA 월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지만 미련 없이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당시 레알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그는 가족과의 시간을 선택했다.
은퇴 이후 크로스는 개인 프로젝트에 집중해왔다. 동생 펠릭스와 함께하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도자 진로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이미 코치나 다름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복귀가 성사되더라도 구체적인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레알은 크로스를 스쿼드 구성, 구단 대표 활동, 훈련장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다. 복귀 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 후니 칼라파트 수석 스카우트 등과 긴밀히 협력할 전망이다.
향후 행보는 지네딘 지단의 사례와 유사할 가능성이 크다. 지단은 2010년 자문 역할로 레알에 복귀한 뒤 코칭스태프를 거쳐 감독으로 올라섰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다.
크로스 역시 자문 역할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밟을 수 있다. '전설의 귀환'이 또 다른 성공 스토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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