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문제 있어? 이정후와 충돌→'버럭+욕설' 다저스 포수, 또 막말 논란..."구단 품위 훼손하는 행위" 현지 직격

김지현 기자 2026. 5.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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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의 폭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시카고 컵스 내야수 니코 호너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슈피겔 앤드 홈즈'에 출연해 26일 다저스전에서 있었던 러싱과의 상황을 직접 밝혔다.

특히 타석에 있던 호너가 러싱을 노려보는 모습이 함께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한 호너는 진행자가 러싱이 실제로 해당 발언(뚱뚱한 놈)을 했는지 묻자, "맞다(Yeah)"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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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의 폭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시카고 컵스 내야수 니코 호너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슈피겔 앤드 홈즈'에 출연해 26일 다저스전에서 있었던 러싱과의 상황을 직접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3회 초에 나왔다. 컵스가 1-0으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사사키 로키의 폭투가 나오며 1루 주자 미겔 아마야가 2루까지 진루했다. 러싱은 급하게 2루로 송구했지만 타이밍이 늦었고, 이 과정에서 "뚱뚱한 놈(fat f—)"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타석에 있던 호너가 러싱을 노려보는 모습이 함께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한 호너는 진행자가 러싱이 실제로 해당 발언(뚱뚱한 놈)을 했는지 묻자, "맞다(Yeah)"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그 이후 좀 더 직접적으로 러싱에게 맞섰어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마야를 향한 폭언을 들었다는 점을 인정한 호너는 당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러싱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당황스러웠다. 타석 도중 그런 일을 겪으면서 꽤 동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물론 태클이라도 해야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도 놀랐던 건 사실이다"라며 "나는 그런 상황에서 팀 동료를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러싱이 폭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홈으로 쇄도하던 이정후와 충돌한 이후 F 워드를 사용해 "f— 'em(엿 먹어라)"이라고  말해 비난 받았고, 이후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러싱은 "이정후를 직접 만나 괜찮은지 확인하겠다. 특정 인물을 향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도 러싱의 언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 의식을 중시하는 팀"이라며 "상대 선수에게 경솔한 발언을 하는 것은 구단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대 선수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선수를 칭찬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동안 윌 스미스의 백업 포수로 활약했던 러싱은 올 시즌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타율 0.348 7홈런 OPS 1.271로 팀 내 타율과 OPS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며, 조정 득점 생산력(wRC+)도 244로 다저스 내 최고 수준이다.

다만 그의 성적과 달리 반복되는 언행 논란은 분명한 과제로 남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기력뿐 아니라 태도 면에서도 성장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O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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