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전 ‘잠깐’…칼로리 확 낮추는 ‘한줄의 비밀’

김미혜 기자 2026. 5.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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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켜게 되는 것, 바로 배달앱이다.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한줄만 더하면 같은 음식도 훨씬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소스를 따로 받으면 찍어 먹으며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방과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요청사항에 한줄 추가.' 작은 습관 하나가 연휴가 끝난 뒤 몸의 상태를 꽤 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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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사항’ 한줄로 열량·나트륨 줄이기
소스·튀김·치즈만 줄여도 부담 확 낮아져
메뉴 그대로…먹는 방식이 결과 바꾼다
배달음식 주문 시 ‘요청사항’ 한줄로 소스·토핑·치즈·탄수화물 양을 조절하면 열량과 나트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연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켜게 되는 것, 바로 배달앱이다. 밖에 나가지 않고 몇번의 터치만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이런 날이 며칠만 이어져도 몸이 무겁고 붓는 느낌을 받기 쉽다.

이유는 단순하다.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열량과 나트륨 때문이다. 배달음식은 맛을 위해 기름과 설탕,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양도 넉넉해 자연스럽게 과식으로 이어진다. 집밥처럼 재료나 양을 직접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다.

그렇다고 메뉴를 바꿀 필요는 없다.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한줄만 더하면 같은 음식도 훨씬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소스는 따로 주세요”
소스를 따로 받으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배달음식에서 열량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소스다. 마요네즈나 크림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고, 달콤한 양념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여기에 나트륨까지 더해지면 맛이 강해져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게 된다.

소스를 따로 받으면 찍어 먹으며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방과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튀김 토핑은 빼주세요”
튀김 토핑은 열량은 물론 더부룩함도 커지게 만든다. 클립아트코리아
튀긴 마늘이나 튀김가루는 바삭한 식감을 더해 만족감을 높인다. 떡볶이, 우동, 샐러드 위에 올라가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다.

하지만 이미 기름으로 조리된 음식에 튀김 토핑까지 더하면 ‘기름 위에 기름’을 얹는 셈이다. 열량이 높아질 뿐 아니라 먹은 뒤 더부룩함도 커진다. 토핑만 빼도 부담은 확실히 줄어든다.

“치즈는 조금만 넣어주세요”
치즈 추가 옵션은 무심코 열량을 높이기 쉽다. 클립아트코리아
치즈는 풍미를 살리는 재료지만, 양이 늘어나는 순간 열량도 빠르게 높아진다. 기본 양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서 과하게 들어가기 쉽다. 느끼함 때문에 탄산음료나 맥주를 곁들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치즈 양을 줄이면 불필요하게 음료를 찾는 습관까지 함께 줄일 수 있다.

“면·당면은 빼주세요”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클립아트코리아
마라탕이나 떡볶이, 찜 요리에서 면 사리는 사실상 기본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체중 관리 측면에서는 가장 먼저 줄여야 할 요소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특히 늦은 시간에 먹으면 에너지로 쓰이기보다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먹을 때는 든든하지만 금방 허기가 지는 것도 특징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변화는 가장 확실하다.

“밥은 절반만 주세요”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은 과식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클립아트코리아
배달음식은 1인분 기준이 넉넉하다. 문제는 남기기 아까워 결국 끝까지 먹게 된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밥 양을 절반으로 요청하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 과식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결국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먹는 방식’이다. 소스는 따로 받고, 튀김과 치즈는 줄이고, 면과 밥은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진다.

연휴 동안 배달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면,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 이것만 떠올리자. ‘요청사항에 한줄 추가.’ 작은 습관 하나가 연휴가 끝난 뒤 몸의 상태를 꽤 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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