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으로 다 해놓고 또 빠진다?...손흥민 '최다 도움'에도 명단 제외 가능성, 도스 산토스의 '수비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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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 LAFC)이 또 선발에서 빠진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톨루카를 2-1로 꺾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경기 2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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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또 선발에서 빠진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톨루카를 2-1로 꺾었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위를 잡았다.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34, LAFC)이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그는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원터치로 살려 티모시 틸먼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프리킥으로 은코시 타파리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두 장면 모두 결정적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도 세웠다. 득점 대신 창출로 경기를 지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1/poctan/20260501135438749aqkp.jpg)
그럼에도 분위기는 단순하지 않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경기 2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득점이다. 리그에서는 8경기째 골이 없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렸던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
팬들의 시선도 여기에 쏠린다. 드니 부앙가와 함께 보여줬던 폭발력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도우미' 역할에 치우쳐 있다.
지원도 부족하다. 전방 침투를 살리는 패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전술적으로도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구조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성적과 별개로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1/poctan/20260501135438949fxcj.jpg)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은 분명하다. 그는 "과거 LAFC는 화려한 공격을 앞세운 팀이었다. 지금은 수비 기반 위에서 움직이는 팀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방향 전환을 설명했다. 이어 "이 구조가 타이틀을 가져오는 길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공격 자원의 개인 능력보다 팀 밸런스를 우선하겠다는 메시지다. 손흥민과 부앙가 역시 이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일정 변수도 크다.
LAFC는 샌디에이고 원정 직후 멕시코 고지대로 이동해 2차전을 치른다. 이후에도 MLS 일정이 이어진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건 정상적인 일정이 아니다. 누가 이런 계획을 짰는지 모르겠다"라며 리그 운영을 비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1/poctan/20260501135440230spgn.jpg)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도 이미 나왔다. 손흥민은 최근 두 차례 MLS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체력 안배를 위한 조치였다.
앞으로도 같은 선택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당장 샌디에이고전에서도 휴식을 받을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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