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0순위' 배우 출연→'믿보배' 라인업 완성…방송 전부터 시선 쏠린 韓 드라마 ('멋진 신세계')

[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오는 5월 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방송을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작품에 대한 세부 내용이 속속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 그리고 무엇보다 제작진이 공을 들인 '0순위'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버린 무명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가 펼치는 전무후무한 로맨스를 그린다. '빙의'라는 고전적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의 로맨틱 코미디와 접목해, 기존의 정형화된 장르물에서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한태섭 감독과 신예 강현주 작가는 대본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감독과 작가의 만장일치, 배우 임지연이 그릴 '신서리'의 매력
한태섭 감독은 이번 작품의 성패를 가를 핵심 인물인 신서리 역에 배우 임지연을 캐스팅한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한 감독은 "임지연은 나와 작가에게 있어 캐스팅 0순위였던 배우"라고 단언하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가 임지연을 고집한 이유는 단순한 인지도 때문이 아니다. 극 중 신서리는 모진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탱해 나가는 강인한 내면을 가진 인물인데, 임지연이 가진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와 단단한 이미지가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임지연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한 감독은 "임지연은 살벌할 정도의 몰입력과 표현력을 가졌다. 그 힘으로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코미디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예고된 장면들에는 이른바 '꽃 싸대기'를 날리는 모습부터 홈쇼핑을 장악하는 완판녀, 심지어 역사 속 인물인 김두한에 빙의한 듯한 모습까지 포함되어 있어 임지연의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감독은 이러한 임지연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신서리가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뼈 있는 일침을 통해 도덕과 윤리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본주의 괴물과 인간적인 악역, 허남준의 압도적 존재감
임지연의 상대역인 '차세계' 역에는 배우 허남준이 낙점되어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차세계는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냉혈한 재벌이지만, 신서리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게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한태섭 감독은 허남준에 대해 "특유의 유머 감각과 남성적인 매력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허남준은 유연하면서도 섬세한 연기 스타일을 바탕으로 차세계라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냈으며, 임지연과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배우 장승조는 극 중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악역 '최문도'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한 감독은 장승조가 최문도라는 인물을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서늘하게 그려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단순한 평면적 악역이 아니라 서사를 가진 매력적인 적대자로 분한 장승조의 활약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대본이 가진 힘을 실체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 웃음과 위로를 넘어선 엔딩 맛집,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
한태섭 감독은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드라마의 핵심 시청 포인트를 직접 꼽았다. 그는 가장 먼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강조했다.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만들어내는 몰입감과 그 안에서 터져 나오는 유쾌한 코미디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매회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다음 회차를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엔딩 맛집'으로서의 면모도 예고했다.
강현주 작가의 탄탄한 대본 역시 '멋진 신세계'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한 감독은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대본의 힘을 전적으로 믿고 연출에 임했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악녀와 현대의 재벌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소동극은 단순히 웃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인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처럼 코믹과 휴머니즘, 그리고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한 '멋진 신세계'가 금토 드라마 경쟁 체제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제작진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오는 5월 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기상천외한 빙의 로맨스가 안겨줄 유쾌한 반란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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