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 극장골에도 손흥민부터 찾았다…“전적으로 쏘니 택배 덕분”

박진우 기자 2026. 5. 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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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코시 타파리가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던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오른발이 빛났다.

'결승골의 주인공' 타파리는 경기 후 손흥민부터 찾았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으로 대회 7번째 도움을 만들며, 대회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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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은코시 타파리가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던졌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리’가 만들어졌다. 다소 답답한 양상이 이어지던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은 박스 안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상황,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살짝 띄웠다. 이를 틸먼이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LAFC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헌납,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 상황이 유지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오른발이 빛났다. 예리하게 공을 감아 크로스를 올렸고, 타파리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2-1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로써 LAFC는 우위를 점하며 2차전 멕시코 원정을 떠나게 됐다. 3~4일 간격으로 반복되는 일정에, 2차전이 열리는 톨루카는 멕시코 도시 중 가장 높은 해발고도 약 2,660m에 위치해 있다. 살인 일정에 혹독한 환경이 기다리고 있지만,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결승골의 주인공’ 타파리는 경기 후 손흥민부터 찾았다. 구단 인터뷰에서 자신의 득점 장면을 보더니 “좋은 장면이었다. 쏘니가 정말 놀라운 크로스를 올려줬다. 재밌는 건, 우리가 어제였나 그저께였나 쏘니가 골을 넣으면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이야기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그래서 정작 내가 골을 넣었을 때는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공은 쏘니가 받아야 한다. 정말 정확하게, 필요한 자리에 공을 딱 보내줬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따라 들어가서…쉽게 말해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됐다”라며 손흥민에게 공을 돌렸다.

실제로 타파리는 득점 직후 손흥민에게 달려가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기쁨의 세리머니를 나눴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으로 대회 7번째 도움을 만들며, 대회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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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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