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간절히 협상 원해"..."유럽 미군 감축은 국익손상"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이란이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에서 추가로 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미국 내에서는 국익 손상 우려 목소리가 높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승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4월 30일 백악관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을 완전히 무력화했고 이란의 경제는 붕괴 상태라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볼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전쟁이 끝나는 즉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은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뿐입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사라졌습니다. 사실상 모든 종류의 장비가 단 한 조각도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유럽에서의 미군 추가 감축 발언도 있었다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독일에 주둔하는 3만 6천여 명 미군의 감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회견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미군 감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이란 전쟁에서는 미국이 필요할 때 돕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앵커]
그런데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검토 발언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국익 손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죠?
[기자]
미국 언론 매체들은 전현직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에서 미군을 빼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은 미국의 영향력을 훼손할 위험을 일으킨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전직 유럽 주둔 미 육군 사령관은 "독일과 유럽에 있는 미군은 독일인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미국을 위한 것이지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3월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유럽 지역이 미국 국토방위와 영향력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주둔 미군 규모를 영구적으로 그리고 상당한 폭으로 감축하려면 의회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기존 독일 배치 미군을 빼서 트럼프 행정부에 더 호의적인 동유럽 국가들로 옮기는 것을 추진한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이런 재배치도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며 준비태세 유지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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