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LIV 골프…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 중단 발표

이상필 기자 2026. 5. 1.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브(LIV) 골프에 엄청난 자금을 지원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트(PIF)가 지원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PIF는 1일(한국시각) "2026시즌까지만 LIV 골프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LIV 골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더 이상 PIF의 투자 전략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LIV 골프의 공격적인 전략은 PIF의 자금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국 PIF는 LIV 골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브(LIV) 골프에 엄청난 자금을 지원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트(PIF)가 지원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PIF는 1일(한국시각) "2026시즌까지만 LIV 골프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LIV 골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더 이상 PIF의 투자 전략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출범한 LIV 골프는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매 대회 25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이러한 LIV 골프의 공격적인 전략은 PIF의 자금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PIF는 지난 4년 동안 50억 달러(약 7조3775억 원)을 LIV 골프에 투자했다.

하지만 LIV 골프의 흥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PGA 투어에서 LIV 골프로 왔던 켑카, 패트릭 리드(미국)가 다시 PGA 투어로 돌아가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상황이 악화됐고, 국제 정세에도 변화가 생겼다. 결국 PIF는 LIV 골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IV 골프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장기 투자 파트너를 확보해 운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PIF처럼 엄청난 자금을 투입할 투자 파트너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LIV 골프는 예정된 대회들을 정상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가 열리며, 28일부터 31일까지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2027시즌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고,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설도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람과 디섐보가 PGA 투어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PGA 투어를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출범했던 LIV 골프는 이제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