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다카이치 총리에 “미국이 태도 바꿔야 외교의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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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미국의 대이란 전쟁 관련 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하루 전 다카이치 총리와 전화 회담에서 "미국 정부가 태도를 바꿔야 외교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뒤 다카이치 총리가 페제슈키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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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미국의 대이란 전쟁 관련 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하루 전 다카이치 총리와 전화 회담에서 “미국 정부가 태도를 바꿔야 외교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30일 저녁 약 20분간 전화로 현재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현안을 논의했다. 전화 회담 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미국과 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최종 합의에 이르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란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당부하자,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이 협상 지연의 책임이 미국 쪽에 있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페제슈키안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전쟁과 관련한 전망을 포함해 이란 정부 쪽 입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뒤 다카이치 총리가 페제슈키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아울러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안전한 항해 보장도 요청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페르시아만에서 일본 관련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과 일본인 선원 3명이 추가 귀국한 것에 대해 자국민 보호라는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페제슈키안 대통령에게 말했다”며 “호르무즈해협에서 일본과 아시아 다른 국가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확보를 거듭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인 일본 관련 선박이 41척이며 일본인 선원은 7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과 조정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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