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디 가지?"...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 4선

임창희 2026. 5.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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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작과 함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1일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으로 주말과 5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곳곳에서는 이번 황금 연휴동안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문화와 함께 뛰놀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1~5일 어린이축제 개최
경기아트센터의 어린이축제 '도담도담'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축제'로 황금연휴를 꾸민다.

먼저 어린이날 당일인 오는 5일에는 경기아트센터 광장과 열린무대, 갤러리 일대에서 대표 축제 프로그램 '도담도담'을 운영한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마술, 버블쇼,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고, 체험존에서는 샌드아트 체험과 분필바닥화 등 놀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함께 푸드트럭, 피크닉존,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하루 종일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대극장에서 인기 캐릭터 공연 '뮤지컬 번개맨 시즌2', 소극장에서는 아동뮤지컬 '폭풍우치는 밤에' 공연도 예정돼 있다.

5월 2~3일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대극장에서는 공룡과 곤충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영상과 캐릭터, 무대 연출이 결합된 '고고 다이노 곤충탐험대'가 공연된다. 또 소극장에서는 경기도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꺅콩이와 깜찍이'가 무대에 오른다.

◇경기뮤지엄파크, 축제의 장으로 변신

용인에 위치한 경기뮤지엄파크의 3개 뮤지엄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3개 뮤지엄이 각각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열려라! 뮤지엄파크'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몸과 소리로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신체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중심으로 감각을 깨우고 창의적 표현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춘 '몸' 프로그램, 자연의 소리를 관찰하고 귀 기울이며 이를 몸으로 표현하는 감각 예술활동으로 구성된 '소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야외에서는 버블쇼, 군악대 공연, 경기아트센터 갬블러크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2~5일 '열려라, 뮤지엄파크'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유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 '유물 속 수호신을 찾아라', '성파선예' 특별전과 연계해 옻구슬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및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20주기를 기념해 어린이 전시 '색동: 우주 오페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회 백남준미디어아트페스티벌: 백남준의 행성'의 첫 프로젝트이자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 전시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또 세 뮤지엄이 함께 '열려라 뮤지엄파크! - 함께 걸어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3개 기관의 주요 소장품을 찾고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으로, 미션 수행 참여자에게는 한정수량의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미술관서 포켓몬 잡고, 박물관서 생태 놀이하고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개관 20주년 기념전시 '흐르고 쌓이는'전의 연계 팝업 이벤트 '트레이너, 미술관을 GO! 소장품 굿즈 GET'을 5월 한달간 운영한다. 미술관 야외 조각 소장품 22점이 '포켓몬GO 포켓스탑'이라는 점에 착안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술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켓스탑을 방문한 뒤 안내데스크에 소장품 엽서를 제시하면 뮤지엄 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다양한 동식물 스탬프를 찍어 꾸며보는 체험프로그램과 미술관 야외 데크에서 진행되는 버스킹공연도 열린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1~5일 '꼬마 실학자의 하루'를 개최한다. 실학 콘텐츠를 연계한 8종의 체험으로 꾸며진 이번 프로그램은 키캡 키링과 마그넷 등을 만드는 '꼬마 실학자 공작소', 실학 콘텐츠를 페이스 페인팅으로 즐기는 '꼬마 실학자 변신소',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기는 '꼬마 실학자 사진 기록소' 등을 운영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어린이, 숲결이 되다'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 전역을 거대한 '생태 놀이터'로 꾸미는 '어린이, 숲결이 되다'를 운영한다. 자연·예술·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생태 문화 축제로, 어린이가 자연을 일상속에서 가까이 경험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총 18종의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탄생화를 활용해 꾸미는 '우리들의 열 번째 봄 생일 케이크 만들기', 가족 참여형 생태 프로그램 '숲정원의 하루', 천근성 작가의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만물미술트럭'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 국악 콘서트, 스트릿댄스, 마술 등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어린이날 당일 '어명이다! 남한산성에서 풍류를 즐겨라!'를 운영한다. '어명'이라는 콘셉트로 성문을 재현한 대형 에어바운스,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대형 소프트 블록으로 쌓는 남한산성, 편백나무 놀이터, 모형 오리 낚시, 비눗방울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의 역사를 주제로 전통 수학 도구 '산가지'를 활용한 역사 학습 대결 '도전! 골든벨 산가지 계산왕!', 경기아트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된 마술팀 아이큐브와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의 특별 초청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경기상상캠퍼스 '푸른 숲, 상상어린이' 축제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2일 '푸른 숲, 상상어린이'를 개최한다. 경기상상캠퍼스의 공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존 운영을 중심으로, 경기팝스 앙상블의 '디즈니 OST' 공연, 경기상상캠퍼스 각 공간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달려라 상상메이트!',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및 생활문화동호회가 함께하는 '포레마켓'과 AI 포토부스 '포레 메모리' 등이 운영된다.

안산 대부도 경기창작캠퍼스에서는 2일 캠퍼스 전역에서 어린이날 문화예술 축제 '꺅(GCC)! 축제 - 종이배 한가득'을 개최한다. 갯벌과 해양 환경을 반영해 '종이배'와 '바다'를 주제로 기획된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종이배 만들기와 띄우기', '야외 바닥화 그리기', '바다비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입주단체와 협업한 교육 프로그램 '목공 고양이집 만들기', '바다 테라리움 만들기'와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캠퍼스 곳곳을 이동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색소가이즈'의 마칭 브라스 밴드 공연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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