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가 날아갔네’ 이정후, 필라델피아와 DH 제2경기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5G만의 타점·3G만의 멀티히트에도 팀은 3연패

강산 기자 2026. 5.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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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3경기만의 멀티히트, 5경기만의 타점을 기록하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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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제2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3경기만의 멀티히트, 5경기만의 타점을 기록하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이후 5경기만의 타점, 27일 마이애미전(5타수 4안타 2득점) 이후 3경기만의 멀티히트를 기록다. 같은 날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정후는 0-2로 뒤진 2회초 1사 1루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팀 메이자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쳐냈다. 3경기만의 안타로 타격감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드류 길버트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그는 2사 만루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4로 맞선 9회초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2사 1·3루서 필라델피아 마무리투수인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초구 시속 160.8㎞ 싱커를 받아쳐 1타점 중전적시타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S)존 바깥쪽 높은 코스에 걸친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실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면 이정후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키튼 윈이 9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마쉬에게 2루타, 개럿 스텁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트레이 터너를 병살타로 유도해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2사 3루서 카일 슈와버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해 엘리어트 라모스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아라에즈의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호수비에 막혔다. 곧이어 케이시 슈미트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1사 3루서 맷 게이지가 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6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제1경기서도 2-3으로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13승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제2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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