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이상이 오열' 故 박동빈, 늦둥이 3세 딸 두고 영면

김도형 기자 2026. 5.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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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 / 와이피플이엔티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영면에 든다. 향년 57세.

1일 오전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서 고(故) 박동빈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을 거쳐 우성 공원 묘원에 마련된다. 이날 아내 이상이는 운구차 앞에서 "못 간다. 어떻게 이렇게 갈 수가 있나"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달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박동빈은 같은 달 29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을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경위를 추정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은 고인이 개업을 준비 중이던 곳으로 파악됐다.

박동빈 가족 / 박동빈 아내 이상이 인스타그램

박동빈은 1996년 강제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또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무신', '성균관 스캔들', '위대한 조강지처', '하늘의 인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2012~2013년 방송된 '사랑했나봐'에서는 오렌지 주스를 뿜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스 아저씨'라는 별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 이상이와 202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2024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태어나자마자 심장병 수술을 한 딸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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