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순금 10돈 이벤트…‘바가지’ 이미지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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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담합과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순금 10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이달 31일까지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을 증정하는 '황금열쇠 수산물 대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대게 2마리를 37만원에 파는 등 바가지 논란과 가격 담합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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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담합과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순금 10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이달 31일까지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을 증정하는 ‘황금열쇠 수산물 대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 꽃게, 자연산 도다리 등 수산물을 사고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6일이다.
상인회가 이런 행사를 벌이는 이유는 이미지 쇄신에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대게 2마리를 37만원에 파는 등 바가지 논란과 가격 담합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상인회장으로 송한웅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영수증 인증’ 방식으로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정찰제를 준수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소래포구에서 점포를 운영해왔다. 키오스크 도입 등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가격 담합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 상인들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올해 초 송 회장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한 상인에게 특수협박·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상인회 관계자는 한겨레에 “송 회장은 원래 노량진에서 장사를 해왔다. 당시에도 제일 먼저 키오스크를 도입하면서 정찰제 도입 등을 위한 선도적 조처를 했는데, 이미지가 날로 안 좋아지는 소래포구의 상황을 들으며 지난해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며 “주변 상인들 협박도 있었지만 뜻이 맞는 사람들과 상인회장에 출마했다. 소래포구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송 회장은 “소래포구가 겪었던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실망하신 분들께 소래포구가 변화하여 다시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다시 찾고 싶은 소래포구를 만들기 위해 상인회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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