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 공급책’ 국내 송환...필로폰 22㎏·100억대 마약 유통 혐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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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태국 현지에서 검거한 피의자 최모씨(51)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내로 송환했다.
한·태 경찰청은 공조 요청 접수 7일 만에 최씨를 검거했으며,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약 3주 만에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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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1일 오전 8시45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B입국장. 경찰은 태국 현지에서 검거한 피의자 최모씨(51)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내로 송환했다.
이날 최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박왕열의 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공항 앞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최씨는 텔레그램에서 일명 ‘청담’,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 등 총 100억원에 이르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을 집중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발부한 체포영장 5개 사건을 병합해 최씨 국내외 행적을 추적해왔다.
수사 결과 최씨의 공식 출국 기록은 2018년 이후 존재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최씨가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 상호 파견 중인 경찰협력관을 통해 태국 현지 경찰과 공조 체계를 구축했고, 최씨가 방콕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사뭇쁘라깐(州)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뭇쁘라깐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현지 고급주택 단지에서 3일간 합동 잠복 작전을 벌인 끝에 4월10일 불법체류 혐의로 최씨를 검거했다.
한·태 경찰청은 공조 요청 접수 7일 만에 최씨를 검거했으며,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약 3주 만에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오창한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과장은 “최씨 검거 당시 압수한 타인 명의 여권과 전자기기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왕열과 최씨 사이의 공모 관계를 비롯해 마약범죄 혐의, 여권법 위반 등 최씨가 연루된 범죄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송환을 계기로 마약 범죄자에 대해서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김다희 PD hee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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