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과한 교복비 지출 철폐할 것"

고륜형 기자 2026. 5. 1. 09: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조례에 얽매이지 않고 학교의 자율에 맞게 교육청이 지원할 것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제공=본인

#고양 정발고등학교는 학생·교사의 80%, 학부모 과반의 지지로 단체복 없는 '완전 자유복장'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브랜드 경쟁 우려 등은 학생 스스로 만든 약속으로 해결했으며 교사들은 교복 지도 대신 교육에 온전히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됐다.

#화성 동탄중학교에선 학생들이 BTS에 영감을 받아 직접 브랜딩한 후드집업과 맨투맨(DTMS)을 비정장형 교복(편한교복)으로 채택했다. 교육청 지원을 통해 학부모 비용 부담은 0원으로 줄였고, 세탁이 편한 실용성 덕분에 학교 구성원 78%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었다.

학교에서 편한 교복 도입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과한 교복비 지출' 철폐를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1일 "가파르게 오르는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물가 확실히 잡겠습니다'를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학교 교육공동체가 복장 운영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자율교복 정책을 확대해 불필요한 교복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교복비 부담은 정부에서도 지적한 사항으로 경기도교육청은 40만 원 상당의 교복 현물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학생·도민 28%가 비싼 가격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등 정책 체감에 한계가 있었다.

임 후보는 기존의 '현물 지급 원칙'을 정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학교 규정상 교복·생활복·체육복 등 단체복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는 학생 1인당 40만 원의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는 "조례 등 행정적 제약이 학교 현장의 긍정적이고 자율적인 변화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라면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교육청이 정책과 예산으로 확실히 뒷받침하는 것이 경기미래교육 자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