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200골’ 우드, 유로파 제왕 에메리 울렸다···노팅엄, UEL 4강 1차전서 1-0 빌라 제압

노팅엄 포레스트가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 우드(35)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유럽 무대 정상을 향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노팅엄은 1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우드의 페널티킥(PK) 결승골을 앞세워 애스턴 빌라를 1-0으로 제압했다. 노팅엄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무대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치던 양 팀은 후반 25분 뤼카 디뉴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되면서 요동쳤다. 노팅엄 골잡이 우드가 정확하게 왼쪽 상단을 찔렀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 한 방으로 경기의 승패가 갈렸다. 노팅엄은 우드의 골 이후 강력한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유로파의 제왕’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우드는 이날 골로 유럽 대항전 준결승 무대에서 골을 기록한 최초의 뉴질랜드 출신 선수가 됐다. 또한 노팅엄 구단 역사상 유럽 대항전 준결승에서 골을 터뜨린 역대 최고령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노팅엄은 이 골로 우드가 커리어 통산 200골을 기록했다고 SNS로 알렸다.
지난해 10월 무릎 부상 이후 장기간 결장하다 지난 4월 11일 포르투와의 UEL 8강전부터 출전한 우드는 복귀 3경기 만에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우드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담담하면서도 확신에 찬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PK 상황에서 오직 공과 그물만 생각했다. 뉴질랜드 축구사에 이름을 남긴 것은 영광이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는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마무리했을 뿐이다. 2차전은 더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오늘 보여준 투지를 유지할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프리미어리그 16위 노팅엄이 5위 애스턴 빌라를 꺾고 깜짝 결승행을 이뤄낼 수 있을까. 두 팀의 UEL 4강 2차전은 8일 오전 4시 빌라파크에서 열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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