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1% 뛴 코스피, 5월엔 팔아라?...증권가는 "삼전닉스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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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4월 30.61% 급등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일, 60일, 120일 이격도는 이란 사태가 뚜렷하게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 기대감과 1분기 어닝 시즌 실적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를 호재 삼아 추가 상승하며 코스피가 7000에 근접할 경우 이달 초 단기 차익 실현 욕구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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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4월 30.61%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증시 하락분을 만회한 것은 물론이고, 장 중 670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5월엔 팔아라(Sell in May)'라는 오랜 증권가 격언이 있는 만큼, 코스피가 6000을 넘어 7000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을 기록했다. 매파적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내용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날 대비 하락했으나, 4월 코스피 상승률은 30.61%에 달한다.
코스피 7000까지는 401.13포인트 남았다. 그러나 통상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5월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주가가 하락하는 일이 많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5월 코스피 평균 상승률은 0.3%에 불과하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일, 60일, 120일 이격도는 이란 사태가 뚜렷하게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 기대감과 1분기 어닝 시즌 실적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를 호재 삼아 추가 상승하며 코스피가 7000에 근접할 경우 이달 초 단기 차익 실현 욕구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격도란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괴리 정도)를 나타내는 정도로, 통상 수치가 너무 높으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달 초 코스피 상승률이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리스크가 상존하고, 셀 인 메이 부담이 있어서다. 여기에 오는 15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Fed(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취임이 예정돼있다.
다만, 증시가 전쟁 리스크에 다소 둔감해지고, 코스피를 이끄는 반도체주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고 있는 만큼 코스피 상승세 자체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오는 27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도체 기대감이 재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다음 달 초중순 기술적 반락 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더 유효할 수 있다"고 했다.
이달에도 반도체가 여전히 코스피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재 ROE(자기자본이익률)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정상화 여력을 반영하면 코스피 중심값은 7200 내외"라며 "이달 코스피 밴드는 6200~7500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코스피 상단 7500은 반도체주와 비(非)반도체주의 이익 확산이 확인될 때 비로소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와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반도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 비철·목재 등 실적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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