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서 앞서기 시작한 민주당…‘김부겸 효과’로 TK 민심도 잡을까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5.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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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이 크게 앞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PK(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이 47.8%로 국민의힘(34.7%) 보다 13.1%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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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4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PK서 국힘 역전
‘보수 텃밭’ TK서도 격차 축소
일부 조사선 국힘 앞서기도
‘김부겸 효과’ 확장세 주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 발언에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이 크게 앞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조차 민주당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의 확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PK(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이 47.8%로 국민의힘(34.7%) 보다 13.1%포인트 앞섰다.

4월 1주 조사에서 민주 37.4%·국힘 42.5%, 4월 2주 민주 33.7%·국힘 37.4%, 4월 3주 민주 40.0%, 국힘 44.6% 등으로 국민의힘이 계속 앞서다 이번 조사에서 크게 반전된 것이다.

대구·경북 지지도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TK 정당 지지도는 4월 1주 조사에서 민주 26.9%, 국민의힘 62.2%로 35.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4월 4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6.1%, 민주당 30.4%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15.7%포인트까지 줄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진 셈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달 23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은 34%,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 40%·국민의힘 20%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선 6·3 지방선거까지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부산시장이나 경남시장 등 PK뿐만 아니라 TK도 ‘김부겸 효과’때문에 국민의힘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만큼 ‘이재명의 선거’ 성격이 굉장히 강한 데다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헤매고 있어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부연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구 같은 경우 젊은층은 국민의힘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라면서 “골수 보수층은 추경호를 지지하겠지만 젊은 층은 김부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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