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다시 행성 되나…NASA 국장 "재분류 논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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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명왕성을 행성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논의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20년 전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보도에 따르면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과학계에서 이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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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명왕성을 행성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논의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20년 전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보도에 따르면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과학계에서 이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명왕성은 1930년 발견 이후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분류됐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행성 정의를 변경하면서 왜행성으로 격하됐다. 명왕성이 '자신의 궤도 주변에서 지배적인 천체가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행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천문학계에서는 행성의 기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명왕성의 지위를 복원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었지만 행성 분류는 IAU가 정하는 사안으로 정치적 결정으로는 바꿀 수 없다.
아이작먼 국장은 같은 자리에서 NASA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먼’의 발사 시점을 기존 9월보다 한 달 앞당길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망원경은 암흑에너지나 외계행성 등을 연구해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을 찾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2028년 화성 탐사를 위한 핵분열 추진 실험 임무 추진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이작먼 국장은 "핵분열로 구동한 우주선으로 행성 간 이동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혜원 인턴기자 m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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