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 후보 크게 늘었다…'김부겸 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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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계기로 지역 기초단체장 등 후보군이 크게 늘면서 선거 분위기 변화에 대한 조심스런 기대감도 민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43개 전 지역구에 민주당 소속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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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계기로 지역 기초단체장 등 후보군이 크게 늘면서 선거 분위기 변화에 대한 조심스런 기대감도 민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1일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구지역 9개 구·군 가운데 8곳에서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다. 군위군 한 곳에서만 군수 후보를 찾고 있다.
4년 전(2022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간판으로 대구 구·군 단체장에 도전한 후보가 4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대구시의회 출마자 숫자도 늘었다.
전체 31개 지역구 가운데 지금까지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후보는 25명 정도다.
시당은 남은 6개 지역구에 나갈 후보를 찾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가장 많았던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 때로 총 18명이었다.

그러나 4년 뒤 2022년 지방선거 때는 대구시의원 출마자가 4명으로 급감했다. 당시 비례의원 1명을 배출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43개 전 지역구에 민주당 소속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경북지역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도내 22개 기초단체 중 현재까지 14곳에 민주당 소속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영주와 울진, 경주, 김천 등에서도 후보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최대 18명까지 출마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4년 전(2022년) 9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
신청자가 없는 지역에서도 끝까지 후보 찾기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경북도의원 선거도 13명이 출마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 선거에는 지금까지 69명이 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일련의 상황은 현 정부의 정책 지지율이 견고한 데다,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의욕적으로 선거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며 "각급 선거 후보들이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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