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간절히 협상 원해”…미 국방 “휴전 중 ‘60일 시한’ 멈춰”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해상 봉쇄가 효과를 보고 있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전쟁할 수 있는 '60일 시한'이 곧 끝나는 것과 관련해, 휴전 중이라 이 기간도 연장된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을 깨고 싶냐는 질문에 이란은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전쟁 성과를 강조하며 그럴 필요를 잘 모르겠다 했습니다.
다만 이란 지도부가 누군지 명확하지 않아 협상에 문제가 있다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 포기가 협상 레드라인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할 수 없습니다. 이란의 경제는 붕괴되고 있습니다. 봉쇄의 효과는 매우 강력합니다."]
이란전을 비판한 메르츠 독일 총리와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이란 핵 위협 제거에 덜 간섭하고 러·우 전쟁을 끝내는 데 더 시간을 써야한다 했습니다.
독일은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 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전 세계 미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 국방부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통수권자 명령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중국과는 접점을 늘리며 전쟁 여파로 미뤄졌던 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측은 미중 외교·무역 수장이 연쇄 전화 소통하며 무역 이슈,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의회 승인 없이 미 대통령이 전쟁할 수 있는 '60일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미 국방장관은 이란과 휴전 중이라 이 시한 역시 멈춘다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현재 휴전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는 휴전 상태에서는 60일 시한이 일시 중지되거나 멈춘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 민주당에선 바로 승인받으란 입장이라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팀 케인/미 민주당 상원의원 : "60일 기한은 아마 내일이면 만료되는데, 행정부에 정말 중요한 법적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입니다."]
이란과 교착상태가 길어지는 중 국내외 마찰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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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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