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타 친 코스에서 65타' 고지원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감" [KLPGA DB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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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대회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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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대회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고지원은 1라운드 경기 후 대회조직위와 공식 인터뷰에서 "퍼트 감이 워낙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지원은 "버디 들어간 게 롱 퍼트보다는 미들 퍼트가 잘 들어간 게 대부분이었다"면서 "버디보다는 위기 상황에서 파로 잘 막았던 3번홀, 15번홀 2개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024년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 때 '80타'를 치기도 했던 고지원은 "이 코스는 퍼트도 중요하지만 샷의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그동안 이곳에서 샷이 잘 풀리지 않아 고전했는데, 오늘은 무리하게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 안전하게 운영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지원은 "사실 그 당시 80타를 쳤다는 사실은 잊고 있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샷에 대한 '자신감'이다. 당시에는 코스가 좁고 두렵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런 부담감 없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작성한 것에 대해 고지원은 "오히려 초반에 빨리 나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실수를 빨리 털어내고 나니 더 잘해야겠다는 집중력이 생겨 이후 버디로 만회할 수 있었다"고 경기 전반을 돌아봤다.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던 고지원은 "우승 후유증보다는 (이후 대회가 대부분) 산악 코스였기 때문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 역시 산악 지형인 만큼 체력 배분에 각별히 신경 쓸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지원은 "대회 기간에는 충분한 휴식과 식사에 집중하고, 필요한 연습만 마친 뒤 일찍 잠자리에 들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고지원은 2라운드에서 특별히 신경 쓸 부분에 대해 "퍼트하기 수월한 위치로 공을 올리는 것이다. 특히 핀과 같은 단에 공을 올리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회 연속 초대 챔피언'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초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직 1라운드가 끝난 시점이라 그런 결과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남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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