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 차알못보다 낫네요”…현대차그룹 AI 비서 처음 탑재될 차량은

한지연 기자(han.jiyeon@mk.co.kr) 2026. 5. 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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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5월부터 선보인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체제 전환의 첫걸음으로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플레오스 커넥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확대 적용해 2030년까지 약 2000만대의 차량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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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LM기반 인포테인먼트 공개
“에어컨 끄고 무드등 바꿔줘” 등
음성으로 차량제어 복합명령 수행
5월 출시 더 뉴 그랜저부터 적용
2030년까지 2000만대에 보급
차량에서 플레오스 커넥트의 글레오 AI 앱이 실행된 모습. 운전자는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를 실행해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5월부터 선보인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체제 전환의 첫걸음으로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플레오스 커넥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연구 모델의 양산형 버전으로 직관성·안전성·개방성을 3대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을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주행 상황을 맥락적으로 이해한다. “에어컨을 끄고 무드등을 숲속 느낌으로 바꿔줘”와 같이 여러 가지를 명령해도 차례로 처리하고 일상적인 대화나 정보 탐색까지 가능하다.

하드웨어는 시각적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주행 정보는 운전석 앞 슬림 디스플레이, 차량 제어는 중앙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각각 나눠 담아 운전자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또 화면 위를 세 손가락으로 쓸어 넘기는 ‘3핑거 제스처’와 자주 쓰는 기능을 담은 물리 버튼을 혼용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의 플레오스 커넥트 대화면 디스플레이 화면. 좌측 ‘주행 정보 화면’에 주변 객체와 차선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이 표시되고 있다. 우측 ‘앱 화면’은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오디오가 분할 화면으로 실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개방형 앱 생태계인 앱 마켓을 적용해 고객 편의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스마트폰에서 쓰던 앱을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게임과 차량 관리 등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를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항상 최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5월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확대 적용해 2030년까지 약 2000만대의 차량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할 방침이다.

이종원 현대차·기아 피처&CCS사업부 전무는 “플레오스 커넥트는 모바일 친화적인 플랫폼과 고도화한 AI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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