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김김 도박이)롯데에 큰 영향을 미쳤을까?” 윤석민 반문…기대가 크지 증명은 못했다, 김태형이 1옵션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뭐 안 미쳤다고 얘기는 못 하겠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4월 마지막 3연전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그러나 여전히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3~4월까지 팀 타율 0.247로 9위, 팀 OPS 0.675로 9위, 팀 득점권타율 0.190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마운드는 경쟁력이 있다. 팀 평균자책점 4.38로 7위지만, 선발만 한정하면 3.41로 리그 1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선발투수들의 퀄리티스타트 횟수도 11회로 14회의 두산 베어스, 13회의 KT 위즈에 이어 3위다.
김태형 감독은 그래서 ‘고나김김’의 징계가 풀리고, 나아가 ‘윤고나황손’이 1군에서 완전체를 이룰 5월을 내심 대반격의 시기로 바라본다. 이 선수들이 1군에서 합체해야 타선에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계산한다. 선발진이 경기흐름을 잘 만들어주고 있고, 불펜도 수치와 달리 짜임새가 나쁘지 않으니 타선은 한번 흐름을 타면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KIA 타이거즈 출신 윤석민(40, 은퇴)의 시선은 약간 다르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고나김김이 없는 게 팀에 영향(전력 마이너스)을 미쳤는지에 대한 제작진의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윤석민은 “뭐 안 미쳤다고 얘기는 못하겠지만, ‘큰 영향을 미쳤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김태형 감독님이 대처를 잘 한 것 같다. 오히려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게 어떻게 보면 다른 선수들한테는 되게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큰 타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냉정히 볼 때 고승민, 나승엽이 수년간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낸 선수들은 아니다. 두 사람이 있었다고 해서 4월의 롯데 타선을 드라마틱하게 바꿨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윤석민은 그렇다면 다른 선수들을 두루두루 쓰는 게 팀의 체질개선 차원에선 낫다고 본 것이다. 주전경력도 거의 없는 김세민과 김동혁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기대가 큰 선수들이지 증명을 해낸 적은 없어요, 항상 기대가 큰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윤석민은 지금 롯데 타자 개개인도 충분히 능력이 있고, 시즌을 치르면서 생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주소도 짚었다.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 한동희, 손호영, 황성빈 모두 장점을 갖고 있다. 전준우, 한동희, 윤동희, 손호영, 레이예스까지 2~6번은 좋은 타선으로 연결이 되는데 엇박자가 나는 느낌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민은 “지금은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가고 있고, 그 자리는 모두의 자리다. 김태형 감독님이 두산에서 그런 경쟁을 잘 시켰다. 그 빈 자리를 누군가 자기 자리로 만들었고, 그 자기 자리를 만든 사람이 FA까지 할 정도로 긴 시즌을 했다. 롯데에서는 아직 누구의 자리인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어쨌든 고나김김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의 징계는 4일까지다. 5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출전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과 나승엽을 곧바로 1군에 올려 기존 멤버들과 함께 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2루수 한태양이나 3루수 한동희의 타격 페이스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고나김김, 나아가 윤고나황손도 아직 2~3년을 꾸준히 잘 한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애버리지를 만들고, 앞으로 롯데 타선을 진짜 잘 이끌어가야 한다. 황성빈과 손호영도 5월 중으로 부상을 털고 돌아올 가능성이 큰 만큼, 곧 김태형 감독의 손에 많은 카드가 쥐어질 전망이다. 롯데가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결국 김태형 감독의 결단과 운영이 관심사다. 롯데는 역시 김태형 감독이 1옵션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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