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서브2’ 사웨, 케냐 영웅 귀환…대통령 포상금·차량 지급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서브2(Sub-2)’를 달성한 세바스티안 사웨(31)가 고국 케냐에서 국가적 영웅 대접을 받았다.
사웨는 지난 26일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공식 마라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을 깬 기록이다. 종전 세계기록은 2023년 켈빈 킵툼이 세운 2시간00분35초였다. 사웨는 이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겼다. 사웨는 현지시간 29일 밤 케냐 나이로비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현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공항에는 수많은 팬과 가족, 관계자들이 몰려 사웨를 맞이했다. 사웨가 탑승한 비행기는 착륙 직후 소방차 물대포 세리머니(워터 캐넌 경례)를 받았다. 국가적 영웅 귀환 때 사용하는 상징적 환영 방식이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직접 사웨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했다. 루토 대통령은 사웨에게 800만 케냐 실링(약 8400만원)의 포상금과 차량 1대를 전달했다. 루토 대통령은 “사웨는 단순히 기록을 깬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넓혔다”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사웨는 대통령에게 런던 마라톤 당시 착용했던 아디다스 레이싱화를 직접 전달했다. 기록 달성 순간이 담긴 사진에도 사인을 남겼다.
현장 환영 행사도 이어졌다. 전통 공연단이 공항에서 춤과 노래로 사웨를 맞았고, 사웨는 승리를 상징하는 전통 화관을 목에 걸었다.
사웨의 부모도 공항에서 아들을 맞았다. 어머니 에밀리 사웨는 “어릴 때부터 빨리 뛰는 아이였다. 언젠가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시미온 키플라갓 사웨는 “아들이 선두로 나가는 순간 너무 긴장돼 TV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며 “다시 영상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사웨는 “내 인생에서 큰 업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기록을 더 줄일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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