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연회비 무료·대중교통 중복 할인… 혜택 좋은 카드는
고물가로 1만원 이하 메뉴를 파는 식당 정보나 생활비 아끼는 방법을 공유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비교적 손쉽게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드사도 혜택의 범위와 조건을 다양하게 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자 롯데카드는 기후동행카드와 결합한 ‘LOCA(로카) x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 7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을 할인해 준다. 티머니 등에서 제공하는 할인도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고 서울시에서 월 3만원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taptap O(탭탭오)’는 스타벅스 50% 할인, 대중교통 10% 할인, 영화관 5000원 할인 등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주요 소비처에 집중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20대 전용 멤버십인 ‘THE TWENTY’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면제받거나 포인트로 100% 돌려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SHOPPING+’는 백화점, 대형 마트,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스타벅스 등에서 10% 할인해 준다. 1회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만 혜택이 적용돼 최대 할인액은 5000원이지만, 백화점에서 옷을 한 벌 사거나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2~3개만 사도 연회비를 회수할 수 있다.

연회비를 낮추고 특정 매장 전용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The CJ KB국민카드’의 국내 전용 연회비는 5000원으로 올리브영 이용 시 10% 현장 할인 및 1% 적립금을 제공한다. CJ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 현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LOCA LIKIT 1.2′는 적립·할인율이 1%대로 낮지만 실적·한도 제한을 없애 소비가 많은 사람을 겨냥했다. ‘신한카드 Deep Oil’은 특정 주유소와 제휴해 기름값을 10%까지 할인해 준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별 혜택을 잘 따져보면 불황기에 현명한 소비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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