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인생샷 명소' 된 호주 시골길…주민들은 물 뿌리며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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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골마을의 한 거리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갑작스레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객이 몰려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오버투어리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게링공의 '타스만 드라이브' 길을 촬영한 영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각종 SNS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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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조회수 수천만 회를 기록한 게링공 영상 [@akkkasha]](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1/newsy/20260501060134991oupw.jpg)
호주 시골마을의 한 거리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갑작스레 명성을 얻으면서, 관광객이 몰려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오버투어리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게링공의 '타스만 드라이브' 길을 촬영한 영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각종 SNS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게링공은 시드니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로, 2021년 기준 4천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타스만 드라이브 영상들은 많게는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거리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게링공 지역 주민들은 관광객들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 80대 주민은 "작은 시골 마을의 한계를 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도로 한가운데에 서서 사진을 찍고,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가 지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도로에서 '셀카'를 찍는 관광객에게 욕설을 퍼붓는 주민, 관광객이 주택 잔디밭에서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스프링클러를 틀어놓는 주민들이 목격됐습니다.
소란을 피해 집을 팔고 이사를 간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게링공을 찾은 관광객 대부분은 '인증샷'을 찍은 뒤 별다른 소비를 하지 않고 떠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AFP는 지적했습니다.
#여행 #호주 #오버투어리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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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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