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이란, 예정대로 미국 월드컵 참가”…입국 논란에도 강행 확인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공식 확인했다.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참가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FIFA는 예정대로 대회를 치른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이란은 당연히 2026 월드컵에 참가할 것이며 미국에서도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축구는 사람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 문제는 최근 정치·외교 변수와 맞물려 논란이 됐다. 특히 이란축구협회 대표단의 FIFA 총회 참석 과정에서 입국 문제가 발생하면서 긴장이 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대표단 3명은 FIFA 총회 참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지만, 이 가운데 메흐디 타지 회장이 입국을 거부당했다. 나머지 대표단 2명도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총회 참석을 포기했다. FIFA는 이를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초청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입국 허가 여부는 캐나다 정부의 권한이라는 입장이다.
메흐디 타지 회장은 과거 이란혁명수비대(IRGC) 지휘관 출신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 IRGC를 테러 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캐나다 외교당국은 한때 임시 체류 허가를 내줬지만, 최종적으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FIFA는 이란의 본선 참가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 축구대표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벨기에전과 이집트전을 각각 미국 내에서 소화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축구대표팀과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입국 문제는 변수로 남아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이란 선수들의 입국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회 관계자 일부는 별도 심사를 받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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