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LAFC엔 전성기 벨라급 선수가 없다”…손흥민 보유한 LAFC 감독의 ‘요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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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수비 다듬기에 집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감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팀 전체를 보는 것이다. 과거 LAFC가 더 공격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건 선수 구성이 달랐기 때문이다. 내 기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최고의 폼이었을 때의 카를로스 벨라는, 마치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존재였다.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다. 전성기의 디에고 로시도 없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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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수비 다듬기에 집중하는 이유를 밝혔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리’가 만들어졌다. 다소 답답한 양상이 이어지던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은 박스 안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상황,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살짝 띄웠다. 이를 틸먼이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LAFC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헌납,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 상황이 유지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오른발이 빛났다. 예리하게 공을 감아 크로스를 올렸고,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2-1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수비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8강 크루스 아술과의 1차전 3-0 승리를 따낸 뒤, 2차전에서는 수비에만 치중해 4강행 티켓을 쥐었다. 실제로 LAFC는 지금까지 공식전 17경기에서 33골 1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는 있지만, 기록만 놓고 볼 때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년간 LAFC는 공격력, 스타 선수, 득점 등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주목받아 왔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팀이 구축하고 있는 수비적인 기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이런 경기들은 분명 더 많은 피지컬과 중요한 순간에 나서는 능력이 요구되는데, 시즌 초반부터 수비가 굉장히 좋았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팀을 평가할 때는 항상 현재 스쿼드에 누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 지금 보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선수들이고,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일 수는 없다. 지금도 항상 최고는 아니지만, 결국에는 그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팀 전체를 보는 것이다. 과거 LAFC가 더 공격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건 선수 구성이 달랐기 때문이다. 내 기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최고의 폼이었을 때의 카를로스 벨라는, 마치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존재였다.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다. 전성기의 디에고 로시도 없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황은 변한다. 다른 빅클럽들도 마찬가지다. 변화가 생기면 감독으로서는 현재 팀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고, 거기서 공격을 점점 발전시키는 것이 트로피를 따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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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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