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의 회사가 5곳?"…명의 도용 당해 '부실기업 대표'된 中 여성

김수빈 인턴 기자 2026. 5. 1. 0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명의가 도용돼 5개 회사의 대표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양청완바오, 신화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바오지에 거주하는 양씨는 지난 3월 세무 신고 과정에서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회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푸젠 변호사는 "양씨가 해당 회사의 법적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명의도용으로 등록된 회사들의 경우 신속히 등록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명의가 도용돼 5개 회사의 대표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명의가 도용돼 5개 회사의 대표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양청완바오, 신화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바오지에 거주하는 양씨는 지난 3월 세무 신고 과정에서 자신의 명의로 등록된 회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확인 결과 청두 우허우 지역에 그녀의 명의로 등록된 회사는 총 5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2곳에는 법정 대표자로 등재돼 있었다.

양씨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적도 없고 청두에 가본 적도 없다"며 "이 회사들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전혀 모른다"고 토로했다. 특히 해당 회사들이 모두 '경영 이상' 상태로 분류돼 있어 실제 본인의 회사 세무 처리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씨는 청두를 찾아 관련 서류를 확인했다. 그 결과 등록 서류에 기재된 연락처와 서명은 모두 본인의 것이 아니었으며, 위임 대리인 역시 전혀 모르는 인물로 드러났다.

서류에는 양씨의 신분증 정보 외 주소와 연락처 등 다른 개인정보가 허위로 작성돼 있었다. 또한 일부 서류에서는 임대차 계약의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두 양씨로 기재되는 등의 비정상적인 내용도 확인됐다.

서류에 등록된 회사 주소 역시 허위로 기재돼 있었다. 인근 업체 관계자는 현장을 찾은 양씨에게 "이곳에서 오랫동안 영업했지만 그런 회사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양씨는 관할 파출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등록 대행인에게 관련 사실을 물었지만, 그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행정당국은 합동 조사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푸젠 변호사는 "양씨가 해당 회사의 법적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명의도용으로 등록된 회사들의 경우 신속히 등록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