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강등 조기 확정' 번리, 콤파니 후임으로 부임한 파커 전격 경질…후임으로는 마이클 잭슨

이태훈 기자 2026. 5. 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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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하자 스콧 파커 감독과 결별했다.

번리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커 감독은 2024년 여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번리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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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번리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하자 스콧 파커 감독과 결별했다.

번리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은 리그 4경기는 과거 임시 감독을 맡았던 마이클 잭슨이 지휘할 예정이다.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번리는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16점 차로 벌어졌고, 남은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12점에 불과했다. 사실상 잔류 가능성은 일찌감치 사라진 상태였다.

파커 감독은 2024년 여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번리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로 팀을 이끌었다면, 파커 감독은 보다 안정적인 수비 축구를 지향했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그 전략이 완벽히 통했다. 46경기에서 단 16실점만 허용하며 승점 100점을 기록, 리그 2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는 달랐다. 번리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68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장점이 사라지자 성적도 자연스럽게 추락했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이후 단 1승에 그치며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결국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함께 강등이 확정됐다.

결국 승격을 이끌었던 감독과 한 시즌 만에 이별했다. 번리는 다시 한 번 챔피언십에서 재정비에 나서게 됐다.

파커 감독은 풀럼, 본머스, 번리를 이끌고 PL 승격을 경험했지만, PL에서는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풀럼과 번리에서는 승격 첫 시즌 강등을 겪었고, 본머스에서는 2022-23시즌 초반 리버풀에 0-9로 대패한 뒤 경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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