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독 미군 감축’ 언급에…독일 “대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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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독일 주둔 미군 감축에 대해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모로코 방문 중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부에서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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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독일 주둔 미군 감축에 대해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유럽의 방위역량 강화가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면서도 독일에 있는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 등이 “미국과 독일 양쪽 모두에 대체 불가능한 기능을 하고 있다”며 주요 미군기지 폐쇄는 논의 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뮌스터의 육군부대를 방문해 “모든 문제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군 감축 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과 이민 강경책 등을 잘하고 있다며 메르츠 총리를 칭찬해 왔다. 그러나 “한 나라 전체(미국)가 이란 지도부에 의해 굴욕을 당하고 있다”는 지난 27일 메르츠 총리의 발언 이후 주독 미군 감축을 꺼내 들며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주독 미군을 줄일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은 소셜미디어에 “독일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그는 그 문제에서 완전히 무능했다!)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적었다.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은 대략 3만6000명으로 순환 배치와 훈련 상황에 따라 4만명에 가까울 때도 있다. 유럽 주둔 미군 약 8만4000명의 절반에 가깝다. 나토 연합공군사령부(AIRCOM)가 있는 람슈타인 기지는 미군이 해외에 운용하는 최대 규모 공군기지다. 미군은 이번 중동전쟁에서도 이 기지를 군용기 발진·기착 거점으로 쓰면서 이곳 위성통신 중계시설을 이용해 드론을 날린 걸로 알려져 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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