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부터 김진수+함덕주 3이닝 무실점 합작 LG 트윈스, 이틀간 불펜 난조 극복하며 KT 원정 스윕패 막고 3연패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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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좌완투수 함덕주(31)가 임시 마무리투수로 나서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
함덕주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서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를 상대로 볼넷 하나만 내주며 실점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한 LG는 이틀 연속 KT에게 당한 연장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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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서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를 상대로 볼넷 하나만 내주며 실점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한 LG는 이틀 연속 KT에게 당한 연장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었다. 팀의 클로저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를 이틀 연속 겪었기 때문이었다. 28일 KT전서는 9회초까지 5-3으로 앞섰지만 9회말 2점을 내준 뒤 연장 10회말에 끝내기로 졌다. 29일 KT전는 연장 10회초 4-3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지만 10회말에 1점차 끝내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불펜진이 이틀 연속 무너진 상황서 스윕패 위기에 직면했다.
LG는 타자들의 분전으로 4회초까지 3-0으로 앞섰다. 1회초 1사 1·2루서 4번타자 문보경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안겼다. 4회초에는 무사 1루서 송찬의가 KT 선발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LG는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말 2사 후 최원준에게 2루타,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만루서는 샘 힐리어드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LG는 6회말에도 2점을 내줘 3-5로 역전을 당했다.
스윕패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서 LG 타자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8회초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뽑아 6-5로 앞섰다. 하지만 충분한 점수는 아니었다. 이틀 연속 접전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6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한 LG는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진수가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에는 함덕주가 클로저로 나섰다. 그는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현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쉽지 않은 상황서 함덕주가 더 힘을 냈다. 장성우, 힐리어드, 김상수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고 LG 선수들은 승리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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