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독일 주둔 미군 감축"…주한미군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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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줄일지,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 전쟁을 돕지 않은 유럽 동맹국 주둔 미군을 협조적인 국가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독일을 콕 집어 미군 감축을 시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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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줄일지,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을 돕지 않은 동맹국들에게 일종의 보복 조치를 실행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한미군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는 8만 명이 넘는 미군이 배치돼 있는데, 가장 많은 약 3만 5천 명이 독일에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 전쟁을 돕지 않은 유럽 동맹국 주둔 미군을 협조적인 국가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독일을 콕 집어 미군 감축을 시사한 것입니다.
최근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이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 게 트럼프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지난 월요일) : 미국은 분명히 아무런 (협상) 전략이 없습니다. 한 국가 전체가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발언 다음 날 트럼프는 메르츠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독일이 경제적으로 부진한 게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을 향해서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미온적이라고 여러 차례 불만을 표출했던 터라 주한미군에도 감축 등 조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7일) : 나토뿐만이 아닙니다. 또 누가 미국을 돕지 않았죠?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현재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이른바 해양자유연합 구성을 위해 최근 각국 미 대사관에 주재국 정부가 가입하도록 압박하라는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상대 정부에 외교나 군사 파트너가 될 것인지 직접 물어보라는 지시까지 내려지는 등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정성훈)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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