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범절 상실했네’ 시메오네 감독 극대노…엠블럼 밟은 아스널 선수와 ‘격렬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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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벤 화이트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이ㅓ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 마르코스 요렌테의 발리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화이트의 손에 맞았다.
그러나 화이트는 바닥을 보지 않은채 아틀레티코의 엠블럼 한복판을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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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벤 화이트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이ㅓ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페널티킥(PK)’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했다. 먼저 웃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44분 빅토르 요케레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순간, 다비드 한츠코가 요케레스를 밀어 넘어뜨렸다. 비디오 판독(VAR) 이후 PK가 선언됐고, 요케레스가 키커로 직접 나서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다.
이번엔 아틀레티코가 웃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 마르코스 요렌테의 발리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화이트의 손에 맞았다. VAR 이후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무승부가 됐다.
후반 막바지에는 PK 번복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34분 에제가 박스 안에서 한츠코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한츠코가 에제의 발을 밟았다고 판단해 PK를 선언했다. 다만 VAR 결과, 주심은 한츠코가 에제의 발을 밟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며 PK를 취소했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PK 판정 번복으로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던 양 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신경전이 오갔다. 화이트는 경기 종료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위해 터널로 향했다. 입구에는 아틀레티코의 엠블럼이 크게 놓여져 있었다. 스페인 축구계에서는 엠블럼을 밟지 않는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방식이라는 사고방식이 자리 잡혀 있어, 대부분의 선수는 엠블럼을 피해 지나간다.
그러나 화이트는 바닥을 보지 않은채 아틀레티코의 엠블럼 한복판을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이를 목격한‘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화이트에게 항의를 했는데, 이후 ‘아버지’ 시메오네 감독이 등장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화이트의 등을 치며 팔을 잡고 살짝 밀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이 스페인 현지에서 보도되며 논란이 됐다. 경기 도중, 경기 직후 모두 치열한 신경전이 발생한 1차전이었던 만큼, 다가오는 2차전에서는 더욱 피 튀기는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데일리 메일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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