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 1분기 연율 2.0% 성장…직전 0.5%에서 개선 (종합)

김재영 기자 2026. 4. 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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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올 1분기(1월~3월) 동안 직전분기 대비 후 연율환산으로 2.0% 실질 성장했다고 30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인플레 감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직전분기에 비해 0.5% 커졌으며 이를 연율로 환산한 분기 성장률이 2.0%인 것이다.

1분기 연율환산 성장률 2.0%는 최근 이란전쟁 후 국제통화기금의 미국 올 성장 전망치 2.1%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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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증가보다 민간투자 및 정부지출 증가가 성장 견인
IMF 올 전망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
[AP/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경제가 올 1분기(1월~3월) 동안 직전분기 대비 후 연율환산으로 2.0% 실질 성장했다고 30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인플레 감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직전분기에 비해 0.5% 커졌으며 이를 연율로 환산한 분기 성장률이 2.0%인 것이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는 연율 0.5%(단순 분기대비는 0.1%)로 크지 않았다. 미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 연율 4.4%, 2분기에 3.8% 성장했으나 1분기에는 마이너스 0.5% 역성장했다. 통틀어 2.1% 성장했다.

1분기 연율환산 성장률 2.0%는 최근 이란전쟁 후 국제통화기금의 미국 올 성장 전망치 2.1%와 비슷한 수준이다.

1분기의 인플레 감안 이전 현시세 GDP 규모는 직전분기 대비 5.6%가 커졌다. 명목 GDP 성장률이 5.6%로 여기에 인플레를 감안한 후 실질 성장률 2.0%가 나왔다.

분기 인플레 지표 중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인플레는 연율 4.5%로 직전 분기 때의 2.9%에서 매우 상승했다. 이는 2월 말 시작된 이란전쟁 여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가 2월에 2.4%였다가 3월 3.3%로 급상승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1분기 성장은 민간소비보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출이 견인했다. 분야별 기여도에서 민간소비는 전체 2.0% 중 1.08% 포인트를 차지했는데 전체 0.5% 성장했던 직전분기 때의 1.30% 포인트보다도 못한 비중이었다.

반면 민간 투자는 직전 분기의 0.40% 포인트에서 이번에 1.48% 포인트로 커졌으며 정부 지출도 마이너스 0.99% 포인트에서 이번 분기 플러스 0.73% 포인트로 변했다. 수출입 부문은 마이너스 0.22% 포인트가 마이너스 1.30% 포인트로 더 나빠졌다.

즉 절대액 비교에서 민간소비는 1.6% 증가에 그쳤고 민간투자는 직전 분기의 2.3% 증가에서 1분기에 8.7% 증가로 크게 개선된 것이다. 정부 지출 규모 역시 전분기에는 마이너스 5.6%였다가 이번 분기에는 플러스 4.34%로 변했다.

미국의 명목 GDP는 직전 지난해 4분기 당시 연환산으로 31조 4900억 달러였다. 여기에 1분기 성장률 5.6%를 계산하면 33조 달러가 넘는다. 구체적인 규모는 한 달 뒤에 발표될 분기 성장 중간치 통계에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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