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8회 싹쓸이 결승타' 두산, 후반 집중력 발휘하며 삼성 꺾고 2연승

강태구 기자 2026. 4. 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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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8회에 박준순의 싹쓸이로 삼성 라이온즈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5.1이닝 9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은 피했다.

8회말 박지훈의 내야 안타, 정수빈과 카메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준순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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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8회에 박준순의 싹쓸이로 삼성 라이온즈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12승 1무 15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13승 1무 13패로 4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4.1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박준순이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5.1이닝 9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은 피했다.

삼성이 먼저 힘을 냈다. 2회초 2사 1루에서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김재상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전병우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2회까지 침묵하던 두산이 3회에 최원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3회말 정수빈이 3루타로 나간 뒤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도루까지 성공해 다시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고, 카메론의 역전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박준순의 번트 안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 김민석의 희생번트 후 최원태의 폭투, 안재석의 1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1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반격했다. 4회초 전병우와 김도환이 볼넷, 김재상이 내야 안타로 나간 2사 만루에서 양우현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도 삼성은 최형우의 안타, 디아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헌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잡았다.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디아즈가 볼넷,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김도환의 1타점 적시타, 윤태호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었다. 8회말 박지훈의 내야 안타, 정수빈과 카메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준순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초 마운드에 이영하를 올렸고, 이영하는 선두타자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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