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싹쓸이 결승타! 우당탕탕 잠실의 승자는 두산!…삼성 꺾고 2연승+위닝시리즈 [잠실 게임노트]

최원영 기자 2026. 4. 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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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순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힘겨웠지만 값진 승리였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팽팽한 줄다리기 끝 8-5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5-1로 앞서다 쫓기기 시작한 두산은 7회 결국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8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박준순이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포효했다. 박준순은 3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더불어 박찬호와 다즈 카메론, 양의지, 안재석이 각각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두산: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최승용.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김재상(2루수)-양우현(유격수). 선발투수 최원태 / 하루 전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은 류지혁은 단순 타박이나 수비에 어려움이 있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1~3회: 3회에 무슨 일이

1회초 최승용은 김지찬을 2루 땅볼, 김성윤을 중견수 뜬공,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1회말 박찬호의 헛스윙 삼진, 카메론의 루킹 삼진 후 박준순이 좌전 안타를 쳤다. 양의지는 3루 땅볼에 그쳤다.

2회초 디아즈의 우전 안타, 김헌곤의 2루 땅볼,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 강민호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전병우의 타구에 박찬호가 멋진 호수비를 펼쳤다. 김재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1-0을 만들었다. 두산은 홈에서 전병우의 아웃/세이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인 세이프가 유지됐다. 양우현의 2루 직선타로 이닝은 종료됐다.

2회말 김민석의 중전 안타, 안재석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1사 1루. 안재석의 타구에 김헌곤이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하며 공을 잡아냈다. 명품 호수비였다. 김민석의 도루, 양석환의 1루 뜬공으로 2사 2루. 윤준호가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 박찬호 ⓒ곽혜미 기자

3회초 김지찬의 중전 안타 후 김성윤이 중전 안타를 쳤다. 김지찬은 3루까지 진루했고, 김성윤은 2루까지 내달렸다가 2루에서 태그아웃됐다. 1사 3루서 후속 최형우의 타구에 이닝이 막을 내렸다. 1루수 양석환이 1루수 직선타로 2아웃을 만든 뒤 바로 3루에 송구했다. 김지찬이 포스아웃돼 3아웃이 되고 말았다.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큼지막한 우전 3루타를 때려냈다. 박찬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이뤘다. 박찬호의 도루로 무사 2루. 카메론의 타구는 1루수 르윈 디아즈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향했다. 우전 2루타가 기록됐다. 그 사이 박찬호가 득점해 두산이 2-1로 역전했다.

후속 박준순은 3루수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댄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번트안타를 빚었다. 무사 1, 3루서 양의지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팀에 3-1을 안겼다.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최원태의 폭투에 강민호가 블로킹을 완벽히 해주지 못하며 양의지가 득점했다. 점수는 4-1. 이어 안재석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5-1을 기록했다.

양석환의 헛스윙 삼진 후 윤준호가 3루 땅볼을 쳤다. 타구는 3루 베이스에 맞고 높게 튀었다. 결국 내야안타가 됐다.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길었던 3회말이 마무리됐다.

▲ 양우현 ⓒ삼성 라이온즈

◆4~6회: 삼성의 추격

4회초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 김헌곤의 헛스윙 삼진 후 전병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강민호의 대타 김도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김재상의 타구는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에 맞고 옆으로 흘렀다. 2루수 박준순이 곧바로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하려 했으나 투수 최승용의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 김재상이 먼저 1루에 도착해 내야안타가 됐다.

2사 만루서 양우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2-5 한 점 만회했다. 김지찬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최원태는 박찬호를 3구 헛스윙 삼진, 카메론을 중견수 뜬공, 박준순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 김성윤의 3구 루킹 삼진,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 디아즈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두산은 투수를 타무라 이치로로 교체했다. 김헌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해 3-5가 됐다. 전병우는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김지찬 대신 중견수 박승규가 출격했다. 최원태는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 김민석을 3구 루킹 삼진, 안재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초 김도환의 우익수 뜬공, 김재상의 좌전 안타, 양우현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자 투수 양재훈이 등판했다. 박승규의 중견수 뜬공, 김성윤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6회말 양석환의 2루 땅볼 후 윤준호가 최원태와 무려 1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계속 공을 커트해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삼성은 투수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수빈이 좌익수 뜬공,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정수빈의 짧은 뜬공 타구를 잡아낸 김헌곤의 수비가 돋보였다.

▲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

◆7~9회: 삼성 동점? 박준순 결승타!

7회초 두산은 투수 최지강, 1루수 박지훈을 기용했다. 삼성이 반격에 성공했다.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헌곤의 대타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투수 윤태호, 대주자 이성규가 각각 투입됐다. 전병우의 헛스윙 삼진 후 김도환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4-5를 만들었다.

김재상의 타석에선 윤태호의 공이 높이 빠졌다. 포수 윤준호가 잡지 못하며 폭투가 기록됐다. 이성규가 득점해 5-5,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김재상은 헛스윙 삼진, 양우현은 2루 직선타로 돌아섰다.

삼성은 7회말 투수 미야지 유라를 내보내고 이성규를 좌익수에 배치했다. 카메론의 볼넷, 박준순의 좌익수 뜬공,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우완 이승현이 구원 등판했다. 김민석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 3루가 되자 안재석을 2루 땅볼로 정리했다.

8회초 투수 최준호가 출격했다. 박승규의 중견수 뜬공, 김성윤의 루킹 삼진, 최형우의 우전 안타 후 디아즈가 파울 홈런을 쳤다. 최준호는 결국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8회말 삼성 투수는 김태훈이었다. 박지훈의 타구를 3루수 전병우가 잘 잡았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갔다. 박지훈의 출루 후 윤준호의 희생번트, 정수빈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찬호의 중견수 뜬공, 정수빈의 도루, 카메론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김태훈이 박준순에게 초구로 볼을 던지자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투수 김재윤을 기용했다.

박준순이 3타점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팀에 8-5를 선물했다. 양의지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김민석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투입했다. 이영하는 누상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사히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박준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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