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흥민이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포체티노, 강등 위기 토트넘 보며 "받아들이기 힘들다" 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 홋스퍼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팟캐스트 '더 오버랩'의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이 클럽은 내 인생의 일부이자, 감독 커리어와 개인적인 삶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 홋스퍼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지도자다. 2014년부터 약 5년간 팀을 지휘하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특히 손흥민의 성장을 이끈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우샘프턴 시절부터 손흥민 영입을 원했던 그는 2015-16시즌 토트넘 합류를 성사시켰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잔류를 설득하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과거와 정반대다. 리그 18위에 머물며 강등권에 위치해 있고, 잔류 마지노선까지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는 처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팟캐스트 '더 오버랩'의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나는 토트넘을 정말 사랑한다. 이 클럽은 내 인생의 일부이자, 감독 커리어와 개인적인 삶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내부 사람들과 팬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슬프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신구장과 훈련장 건설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병행했다. 웸블리와 밀턴케인스를 오가며 홈경기를 치르는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그는 당시 영입을 원했던 선수로 사디오 마네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언급했다. 두 선수는 결국 리버풀로 이적했고, 2019년 UCL 결승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는 데 일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훈련장과 경기장을 완공했고, 웸블리와 밀턴케인스를 오가며 경기를 치르면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외부 환경과 내부 의사결정이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FA컵이나 카라바오컵 같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18개월 동안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었던 것은 프리미어리그 기록이었다. 자금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승 경쟁을 위해 필요한 수준은 아니었다. 우리는 도전했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향후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나는 잉글랜드를 정말 좋아한다. 내 성향과 지도 방식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잘 맞는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맡을 때의 기준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항상 구단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현실적인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 토트넘에서도 초반에는 명확했다. 하지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시간이 필요했고, 다른 결정들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평가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이루어질 때다. 외부의 시선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상황이 왜곡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