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만 유튜버 랄랄 “아이 낳고 2년간 매일 술”…ADHD·산후우울증 고통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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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95만명을 보유 중인 유튜버 랄랄이 출산 이후 약 2년간 매일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ADHD 약 끊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랄랄은 "병원에서 ADHD는 약을 먹고 완치하는 게 아니라 약을 먹은 뒤 증상이 나아졌을 때 루틴을 찾고 그 루틴에 익숙해지는 거라고 하더라"며 "루틴이 몸에 익으면 점차 약을 줄여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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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 [헤럴드뮤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214836270zzcy.jpg)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구독자 195만명을 보유 중인 유튜버 랄랄이 출산 이후 약 2년간 매일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ADHD 약 끊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랄랄은 영상에서 “항상 불안하고 도파민이 떨어져서 맨날 술에 의지했다”며 “애 낳고 2년 동안 매일매일 쉬지 않고 술을 먹었다. 안 그러면 버틸 수가 없고 힘들고 재미도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 도파민이 나오잖아요. 맨날 술에 의존했던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ADHD 증상과 산후우울감이 겹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졌고,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술을 찾게 됐다는 것이다.
랄랄은 “어릴 때부터 ‘정신없다, 산만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성인이 되면 절제해야 할 부분들도 있고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내기 어렵고 정말 사소한 일도 해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충동적으로 할 때도 있다. 기분 나빠지라고 하는 말이 아닌데 거치지 않고 되게 무례한 말들을 그냥 한다”고도 했다.
랄랄은 “산후우울증도 심하게 왔다”며 “만삭 때부터 이명화 하느라고 쉬지도 못하고 2, 3일 동안 3, 4시간씩 자면서 하루에 일을 3개씩 했다”고 했다. 이후 치료 과정에서 ADHD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약 복용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랄랄은 “ADHD 특성상 약 먹는 것조차 잊어버리거나, 충동적으로 ‘내가 왜 이걸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약 다 버려’라는 생각에 중단하게 된다”며 “그럴 때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약 2년이 지난 현재는 3개월째 약을 끊고 생활 습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랄랄은 ADHD 치료의 핵심으로 루틴을 꼽았다.
랄랄은 “병원에서 ADHD는 약을 먹고 완치하는 게 아니라 약을 먹은 뒤 증상이 나아졌을 때 루틴을 찾고 그 루틴에 익숙해지는 거라고 하더라”며 “루틴이 몸에 익으면 점차 약을 줄여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지금은 술도 거의 안 먹고 잡생각, 잡소리 그런 것도 안 들리고 불안감도 덜해졌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무리하게 약을 끊기보다 전문가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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