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키운 네이버 ‘역대급 매출’

김세훈 기자 2026. 4.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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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3조2411억 ‘5분기 연속 경신’
AI 확장 영향…수익화 전환 ‘관건’

네이버가 커머스·C2C플랫폼 분야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하회하며 ‘인공지능(AI) 수익화’ 부담도 함께 안고 가게 됐다.

네이버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늘어난 3조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5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2% 증가한 5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플랫폼(광고·서비스) 부문 1분기 매출은 1조8398억원으로 14.7% 늘었다. 광고 부문에서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를 넘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커머스 등 서비스 매출도 전년 대비 35.6% 급증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 움직임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도전(C2C·콘텐츠·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18.4% 확대된 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왈라팝이 연결 편입되고, 포시마크·크림·소다 등 플랫폼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C2C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57.7% 급증했다. 1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3조1443억원)를 3%가량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5593억원)에 못 미쳤다. AI 전환으로 매출이 늘고 있지만 비용도 함께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커머스 분야 등에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AI 수익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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