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난해에도 ‘교탁 뒤’ 성추행?…담임교사 신고 더 있었다
[앵커]
경북 지역 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반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단 의혹, 어제(29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지난해에도 해당 교사로부터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혜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지역 초등학교 교사 A 씨, 수업 시간에 볼 유튜브 영상을 고르게 해주겠다며 반 여학생을 교탁 뒤로 불렀습니다.
[피해 학부모 B 씨/음성변조 : "'엄마 교탁이 있잖아, 거기에 선생님은 앉아 있고. 나는 서 있어야 돼 옆에. 그렇게 하니까 선생님이 손을 넣어서 만졌어'라고…."]
올해 A 씨가 담임을 맡은 반 여학생 대부분이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도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단 신고가, 최근 추가 접수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부모들이 처음 문제를 제기하고 일주일 뒤 경북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섰는데, 지난해 A 씨가 담임을 맡았던 저학년 학급 여학생 2명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겁니다.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지난해부터 일과 중 갑자기 교문 밖으로 나가는 등 일탈 행위를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도 알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음성변조 : "제가 '저것까지 막으면 저 스트레스를 또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사실은 안 맞지만 허용한 부분은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사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는데도,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해 학부모 B 씨/음성변조 : "정말 화가 너무 많이 나요. 왜 교장 선생님이 이렇게밖에 관리 감독을 못 하시지."]
경찰은 A 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추가 피해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경찰 조사 뒤에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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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suns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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