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찻사발부터 선비문화까지"..황금연휴, 경북 축제 물결

김경철 2026. 4.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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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됩니다.

"세계인의 민속 놀이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찻사발 축제'가 열립니다.

'한국 선비문화 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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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경북 북부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시작됩니다.

안동의 전통 민속놀이를 재구성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부터
문경의 찻사발, 영주의 선비문화까지
지역의 색채를 담은 축제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수십 명의 장정들이 거대한 나무 구조물인
'동채'를 맞부딪치며 기세를 겨룹니다.

부녀자들이 등을 굽혀 만든 다리 위로
공주가 발을 내디디며 우아한 행진을
이어갑니다.

안동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내일(오늘)부터 닷새간
안동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7080 레트로존과
대규모 길놀이 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로
도심 전체를 하나의 놀이터처럼 꾸몄습니다.

◀ st-up ▶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과
맞물리면서, 한중일 3국의 문화 교류가
축제의 중심축을 이룰 예정입니다."

국내 정상급 스타 셰프들이 안동 특산물을
활용해 한중일 음식을 선보이는 쿠킹 토크쇼가 열리고, 안동 종가 음식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 INT ▶ 임대식 / 안동문화원장
"세계인의 민속 놀이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문경새재에서는 열흘간
'찻사발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28회째인 이번 축제는
중국과 호주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을 통해 외연을 넓혔습니다.

또 조선시대 포졸과 도둑의 대결을 재현한
'낙관 사수대'와 어린이날 뮤지컬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한국 선비문화 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축제장을 통합 운영해 정체성을 높였고,
유명 역사 강사와 함께하는 선비 아카데미와
소수서원 야간 개장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선비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연휴 기간 안동과 문경,
영주를 포함해 방문객 5만 명 이상이 예상되는 축제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고강도 안전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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