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형 “평택을, 진영 내 단일화 사실상 불가능할 것”

MBC라디오 2026. 4. 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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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 부산 북갑, 3파전 유지 시 민주당 우세 전망… 보수 단일화 쉽지 않을 것
- 선거 판세 박빙 속 막판 ‘보수 결집’ 변수… 대세론보다 조직 동원력 관건
- 하정우 정치 신인… 중앙당에서 선거 전문가 파견해 도와줘야
- 대구, 김부겸 ‘개인기 승부’ 불가피… 중앙당 지원은 오히려 역효과
- 평택을 다자구도 고착… 진영 내 갈등 격화로 단일화 사실상 어려워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동형 작가


◎ 진행자 > [주간정치동형] 이동형 작가 만나봅니다. 어서 오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재보궐요. '미니 총선급' 이렇게 얘기 나오는데. 부산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동형 > 북구 갑이요? 이제 후보가 다 정해졌지 않습니까? 후보가 정해진 상태에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 시장의 러닝메이트죠, 누가 봐도. 근데 국민의힘 후보는 박형준 시장의 러닝메이트를 보기는 좀 어렵고, 결이 좀 다르니까. 또 지역구도 전재수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기 때문에 같이 뛰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가장 중요한 건 구도겠죠. 지금처럼 3강 구도를 간다면 하정우 후보가 쉽게 이기지 않겠나, 그렇게 보여요.

◎ 진행자 > 3강 구도가 유지됩니까, 아니면 좀 몰립니까? 야당 후보들은요.

◎ 이동형 > 3강 구도에서 민주당, 현 집권 여당 후보를 이기긴 어렵거든요. 국민의힘 후보나 한동훈 무소속 후보나. 마지막에는 누군가 결단하지 않겠느냐. 국민의힘 후보는 결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박민식이냐, 누구냐. 아직 결정도 안 된 상태지 않습니까. 당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단일화를 하고 싶지 않겠죠. 그 약속을 받는 사람한테 주려고 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아직도 유동적이라고 보는군요. 박민식 후보가 아닐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까?

◎ 이동형 > 박민식 후보가 맞을 텐데. 그래서 박민식 후보가 여러 군데 가서 세게 얘기하잖아요. '절대 단일화 없다. 당에서 하라고 해도 안 한다.' 그렇게 계속 어필하는 게 반대로 보면 확정적이지 않다는 얘기죠.

◎ 진행자 > 박민식 후보가 확정되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까?

◎ 이동형 > 정치는 생물이라 그건 모르죠. 일각에서는 각서 얘기도 나오던데, 각서가 아무런 소용도 없는 거거든요. 각서 쓰고 약속 안 지키면 그만이죠. 그래서 마지막에는 결단할 수가 있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처럼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크게 차이가 안 난다. 그러면 누가 양보할까요?

◎ 진행자 > 그러면 이게 지나면 보수 후보들끼리 지지율이 이렇게 팽팽한 삼발이처럼 유지될까요, 아니면 한쪽으로 몰릴까요?

◎ 이동형 > 저는 지금처럼 유지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왜 그렇게 봅니까?

◎ 이동형 > 어쨌든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부산을 생각하는 거고 양당은 아무리 지지율이 안 나온다 해도 어떤 일을 저질러도 30%는 나오거든요. 그 표수가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박민식 후보도 거기서 두 번 선거를 치렀던 사람이고. 네 번 치렀지 않습니까? 2대2 한 거잖아요, 전재수 의원이랑. 그런 경험이 있고. 자기 지역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자기 텃밭이라고. 그리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본인의 고향이 아니잖아요. 인지도는 높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기는 좀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단일화 안 되는 거고요.

◎ 이동형 > 그렇죠. 이게 여론조사가 아무리 하정우가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보수의 결집이 있어서 우리가 이긴다'고 두 후보가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지지난번 총선 때. 배재정 민주당 의원이 나왔을 때 3파전이었거든요, 사상에서. 결국은 그때 무소속으로 나왔던 장제원 후보가 승리했단 말이에요. 근데 여론조사에서는 또 배재정 후보가 계속 앞섰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세 후보가 정말 많이 차이가 안 난다면 저는 계속 그렇게 3파전으로 갈 확률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하정우 수석의 경쟁력은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본인이 정치 초보지 않습니까. 사람도 많이 만나본 게 이번이 처음일 거고. 그래서 해프닝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거 잘 넘겨야겠죠.

◎ 진행자 > 이 작가가 보시기에는 학습 능력이나 정치인으로서의...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능력자들이 좀 내려가야 됩니다. 당에서도 선거 오래 치러본 사람들이 내려가서 도와줘야죠.

◎ 진행자 > 누가 도와줍니까?

◎ 이동형 > 당에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어쨌든 전재수 후보의 지역 사람들은 전재수 시장 쪽으로 갔으니까 없을 거 아니에요? 조직은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중앙당에서 능력 있는, 선거 여러 번 치러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좀 파견해야 된다. 그리고 지금 부산에서 이번에는 조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 분위기를 한번 또 타야죠.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거는 어제 같은 해프닝이라든가.

◎ 진행자 > 악수 논란 말이죠.

◎ 이동형 > 악수 논란. 그리고 생방송에 자주 노출되면 말실수를 할 수가 있어요. 준비된 후보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준비를 오래 못 했지 않습니까? 그 말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한번 캠프에서 논의해 봐야겠죠.

◎ 진행자 > 악수 논란은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일종의 해프닝 아닐까요? 이게 '내가 엘리트니까 그 시장 사람들 손 잡고 불결해서 털었다' 누가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근데 야당은 그렇게 공격하고 싶겠죠. 좋은 호재니까.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장 돌면서 손 뒤로 뺐을 때 민주당 똑같이 공격했거든요. 근데 그때도 '너무 악수를 많이 해서 손이 아파서 뺐다' 그래서 나중에 붕대 감고 나온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거를 상대방이니까 한두 번 정도 공격할 수 있는데 이거를 계속해서 끈다, 오히려 저는 역효과 본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앞으로 말입니다. 이 구도가 3파전 구도가 어떻게 유지될지 한쪽으로 쏠릴지. 이건 언제까지 지켜봅니까?

◎ 이동형 > 그러니까 이게 지금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이 지역구 있었는데 전재수랑 계속 붙으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수도권으로 간 거잖습니까. 지금 다시 돌아왔잖아요. 2년 뒤에 총선 또 있잖아요. 다시 수도권으로 갈 겁니까? 그런 것들. 그러면 한동훈 후보도 '내가 여기에 정치적 미래를 걸겠다'고 했는데 만일 이번에 지면 계속 부산에 있을 겁니까? 이런 것들 잘 생각을 해봐야겠죠. 그러면 두 사람이 누가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겠느냐. 여론조사에서 한 명이 압도적이면 그건 물어볼 필요도 없겠죠. 이긴 사람한테 몰아주면 되니까. 근데 둘이 비슷비슷하다면 이 지역에 누가 오래 있을 수 있을까? 정치적 미래는 이 지역에 있는 게 좋을까, 나가는 게 좋을까? 그런 판단을 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그것도 구체적으로 좀 설명해 주시죠.

◎ 이동형 > 이제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전재수 후보는요. 어떻게 됩니까, 보시기에?

◎ 이동형 > 전재수 후보는 어쨌든...

◎ 진행자 > 좁혀진다는 소리가 있지 않습니까.

◎ 이동형 > TK 선거나 PK 선거는 원래 그런 겁니다. 당연한 거고. 두 자릿수를 이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붙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뛰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이제 경상도 선거기 때문에.

◎ 진행자 > 근데 이 작가 보시기에 진짜 판세는 뭡니까?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 이동형 >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대세론을 좀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좀 밀어붙여야 된다. 그러면서 박형준 후보에 대해서 LCT나 이런 도덕성, 그런 공격은 하지 말고. 그거 지난번에 해도 안 먹혔잖아요. 그런 거보다는 '4년 시정 동안 뭐 했느냐' 능력, 그런 걸로 몰고 가야 된다. 왜냐하면 '나는 해수부 갖고 왔지 않느냐, 나는 부산시를 성장시킬 자신이 있다. 돔 구장도 내가 만든다고 하지 않느냐' 이렇게 대비를 시켜야 되지. 도덕성 이걸로 얘기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 작가가 보기에 아직까지 대세론은 아니군요.

◎ 이동형 > 만들어야죠. 대세론이 없어도 대세론이 왔다고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아직까지 그러니까 박빙이라고 보는 거군요.

◎ 이동형 > 박빙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에 또 보수층이 뭉칠 수가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부산, 대구 여기는 정말 끝까지 가봐야 되는...

◎ 이동형 > 쉽지 않죠. 어쨌든 그리고 부산 북구야 3파전 가능성이 있지만, 대구나 부산은 지금 양강 싸움 아닙니까. 양강 싸움에다가 이게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가 아니고, 지방선거란 말이에요.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다른 큰 두 선거보다 낮습니다. 낮기 때문에 집토끼들을 얼마나 많이 투표장으로 데리고 오냐, 이 싸움이 가장 큰데. 지금 국민의힘은 그게 안 보이잖아요. 근데 선거 막판에 가면 갈수록 다른 모든 전 지역에서 보수가 패한다. '보수 괴멸론' 이야기가 나오면 TK와 PK는 투표장에 그 사람들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런 것도 감안해야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대구의 민심은 말입니다. 뭡니까, 지금? 이 작가 해석하기에. 정확히 김부겸 후보랑.

◎ 이동형 >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도 아마 이진숙 후보가 무소속 나왔으면 했겠죠. 근데 지금 양강 싸움 됐잖아요. 다만 파트너가 추경호 후보라는 거에서는 좀 안도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주호영 후보나 이런 분들보다는 좀 약한 후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이게 또 대구의 특성이 대구가 큰 도시기 때문에 대구 직할시라고 합니다만, 광역시라고 합니다만. 또 시·군·구 쪽 있거든요. 군·구역 쪽 있거든요. 노인 연령층, 이쪽 분들이 또 압도적으로 보수를 많이 지지한단 말이에요.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나왔습니다만 70대 이상은 거의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런 거를 봤을 때 김부겸의 개인기로 뚫을 수밖에 없다. 이건 중앙당에서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하정우는 중앙당에서 도울 수 있습니다만, 김부겸은 중앙당에서 돕는다고 내려가는 순간 오히려 역효과 나거든요.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국민의힘에 몸담았다가 넘어오는 사람들을 많이 좀 영입해가지고, 그 사람들을 좀 이렇게 밭을 가는 그런 효과도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주호영 의원 같은 분들 말이에요. 오늘 혹시 그 기사 봤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지지 선언입니까?

◎ 이동형 > 주호영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컷오프됐다'라는 점이 하나 있을 테고. 또 본인이 '윤어게인' 세력이냐,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할 테고. 그리고 이번에 보수 쪽에서 시장을 잡으면 '나는 다음에 못 할 수도 있겠다'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 진행자 > 그렇게 해석하는군요. 실질적인 지지 선언입니까?

◎ 이동형 > 김부겸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잘해도 이번 한 번뿐이다.' 게다가 '연세나 이런 거 봤을 때도 못 할 거다' 그런 생각 할 수 있잖아요. 정치인이니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럼 직접 뛸 가능성도 있습니까?

◎ 이동형 > 그러진 않겠죠. 사람 정도 보낼 수도 있겠죠. 주호영 의원 아직 본인의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남았지 않습니까? 그 2년 끝내고 다음 시장 2년밖에 안 남았거든요. 충분히 저는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그쪽 지방 아닙니까? 이 작가도. 그쪽 정서를 어떻게 표현합니까? 지금 이 선거판을 보는 그쪽 지역의 정서.

◎ 이동형 > 지금 그런 거죠.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하네' 이런 거예요. '그렇다고 민주당 줄 수는 없지'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중앙당이 자꾸 내려가면 안 된다. 파란색 옷 입고 왔다 갔다 하면 안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김부겸 후보에 대한 그쪽 정서는 어떻게 표현합니까?

◎ 이동형 > 우리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사람은 참 좋은데 당이 파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어쨌든 대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했다는 거. 그리고 대구 지역 특성 중에 중요한 것 중 하나, 큰 정치인을 바라는 게 있어요. 박근혜 이후로 없단 말이죠, 지금. 근데 김부겸이 큰 정치인 될 것 같단 말이죠. 그런 생각이 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비슷비슷하거나 여론 조사하면, 오늘 MBC 조사에는 김부겸이 약간 앞서는 걸로 나왔더라고요.

◎ 진행자 > 오차 범위 밖으로.

◎ 이동형 > 그런 거 보면 통하고 있다 그게. 근데 대구 이외의 지역은 전혀 안 통한다고 봐야죠.

◎ 진행자 > 평택을, 어떻게 됩니까?

◎ 이동형 > 거기도 5강으로 그냥 갈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5강 끝까지요? 단일화 가능성 거의 없다.

◎ 이동형 > 지금 이렇게 나오면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럼 어떻게 나오면 달라집니까?

◎ 이동형 > 그러니까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 그래서 진보 진영이 3파전에서 갈라져서 보수가 갖고 갈 것 같다. 그러면 모르죠. 위기감을 느끼니까요. 그런데 황교안과 유의동이 단일화할 것 같습니까? 이건 불가능하거든요. 물과 기름 아닙니까? 안 합니다, 저기는. 그러면 여기도 굳이 할 필요 없죠. 그리고 김재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아무도 여기에 집중 안 했을 때 본인의 세력을 끌고 와서 엄청나게 열심히 했단 말입니다. '너는 세력이 약하니까 단일화해.' 단일화하면 자기가 질 게 뻔한데 그걸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좀 쉽지 않아 보여요. 거기다가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괜찮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가 딱 정해지는 순간 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 구도라는 게. 그래서 민주당 후보도 자기가 양보할 리가 없죠. 양보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양보는 없는데, 그러면 합의에 의한 단일화가 되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가 너무 싸우잖아요. 같은 진보 진영끼리 싸우고 있는 거잖아요. 유의동과 황교안이랑 싸우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그럼 이렇게 싸우면 과연 단일화 합의가 잘 이루어질까요?

◎ 진행자 > 그 신경전의 전개 양상.

◎ 이동형 > 그렇죠. 그게 예를 들어 후보 두 사람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조국혁신당에서도, 당 차원에서도 얘기하고. 그래서 민주당 출신의 평론가들, 패널들 나가면 조국혁신당 욕하고 있거든요. '왜 우리 공격하냐'고. 그렇게 세게 붙고 있는데 과연 스무스하게 단일화가 될까,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이런 신경전이 향후 두 당의 진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까?

◎ 이동형 > 그게 왜냐하면 이런 신경전을 벌이면 후보들만 신경전을 벌이는 게 아니거든요. 지지자들이 동조해서 같이 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지자들끼리 갈라지면 나중에 합당이 부드럽게 잘 되기 어렵겠죠. 영향이 분명히 있죠.

◎ 진행자 > 그럼 여론조사 그런 거 말고요. 이 작가 보기엔 조국 후보랑 김용남 후보랑 어떻습니까? 누가 유리합니까? 지금 전망을 해 보면.

◎ 이동형 > 선거라고 하는 게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보수가 좋은 밭이었어요. 지금은 인구 구조가 바뀌고 주택 환경이 바뀌어서 진보가 유리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바뀌었는데, 여기가 오랫동안 평택이 고향이라서 사는 분들이 아니란 말이죠. 그래서 투표율은 낮아요. 지난 총선 때도 엄청 낮았단 말이죠. 그런 거를 잘 이렇게 종합해 봤을 때 결국은 저는 진보에서는 세 개의 정당이 나온 거 아닙니까? 저는 민주당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고 봐요. 거기다가 평택을이라는 곳이 민주당의 조직은 오랫동안부터 있었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 조직은 없었어요. 이제 처음 가서 만드는 겁니다. 그게 쉽지 않다는 거죠.

◎ 진행자 > 근데 그동안의 어떤 인생 역정, 인물의 크기, 여기서 아무래도 조국 후보가 위이지 않습니까?

◎ 이동형 > 당연하죠. 인지도는 압도적이죠.

◎ 진행자 > 그걸 넘어설 만큼...

◎ 이동형 >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이 처음 등장해서 지민비조를 외치고 12석이라는 엄청난 의석을 얻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뒤로 지지율이 굉장히 높았어요. 지금 지지율 얼마 나옵니까? 그러니까 그걸 누가 까먹었는지... 민주당이 공격해서 그게 없어진 게 아니잖아요. 왜 그런지 자신들이 돌아봐야 됩니다. 왜 우리 지지율이 이렇게 낮아졌는지.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에서 김용남 후보 내니까 '반성문부터 써오세요.' 이렇게 했단 말이죠. 그럼 더 빠지는 거예요. 뭔가 전략적으로 좀 미스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의 상황은 불리하다, 하여튼.

◎ 이동형 > 지금이라도 '더 이상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김용남 후보한테 요구하지 않겠다. 반성문 요구하지도 않고 사과 요구하지도 않겠다. 나는 오로지 또 조국혁신당 오로지 이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 정책만 이야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하고 또 같은 우당이기도 하니까 발맞춰서 평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노력하겠다'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해야지. '당신 과거 사과해.' 이렇게 해서는 더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 진행자 > 김용 전 부원장, 공천 배제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고, 당에서도 거의 한 절반 가까운 의원들이 '공천을 줘야 된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결단 내린 것이죠.

◎ 진행자 > 그건 전략적으로 잘한 일입니까?

◎ 이동형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3심 선고를 앞둔 사람이 정치판에 뛰어들면 선거에 안 좋은 결과 난다. 아까 얘기했듯이 조국 대표도 똑같은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조국혁신당이 엄청난 표를 얻었잖아요.

◎ 진행자 > 12석.

◎ 이동형 > 그거는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리고 만일 그 논리면 지금 국정조사 왜 합니까? 할 필요가 없죠. '우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국정조사 합니다. 그러나 김용 당신은 억울하니까 억울해도 이번 영향 끼치니까 나오지 마.' 이건 논리적으로 안 맞는 거죠. 이 결과가 어떻게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지도부가 책임져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민주당 공천은 왜 호남에선 늦어지고 있습니까?

◎ 이동형 > 다들 하고 싶어 하겠죠. 그래서 그런 거겠죠.

◎ 진행자 > 어떻게 정리됩니까?

◎ 이동형 > 경쟁자가 없으니까, 전략 공천만 받으면 난 당선이니까. 여기도 로비 저기도 로비. 그걸 빨리 결정 못 하는 거죠. 늦게 결정해도 '전략 공천하면 민주당이 이기는데' 하면서 자꾸 눈치 보는 거죠.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군산 같은 경우에도 김의겸 예비 후보가 꽤 오래전에 갔잖아요. 새만금 청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꽤 오래 있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어요. 그런데도 안 주잖아요. 왜 안 줄까요? 전직 거기 의원이 신영대 의원이었는데, 신영대 의원은 본인 입장은 억울하거든요. 내 잘못도 아니고, 자기 밑에 있는 사람 실수로. 근데 다음 총선엔 자기가 나올 수 있어요. 근데 만일 지금 김의겸 의원이 등장하면 엄청난 라이벌이 등장하는 거잖아요. 그런 것들. 여러 가지로 지금 그 지역과 맞물려 있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방송은 편안했죠?

◎ 이동형 > 별로였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오늘은 끝나고 나도 큰 폭풍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 이동형 > 만들어서 욕합니다. (웃음)

◎ 진행자 >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이동형 작가 고생했습니다.

◎ 이동형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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