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설득할게'…트럼프 "우크라 전쟁이나 끝내라"
[앵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러시아의 두 정상이 9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우전쟁이나 먼저 끝내라"고 받아쳤다고 합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90분 통화에서 중동전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오바마 행정부 핵 합의처럼 이란을 설득해 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반출하는 방식을 재차 제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끝내라며 곧장 맞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 문제에 관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관여해 달라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일단 다음 달 9일, 승전 기념일을 기점으로 임시 휴전을 하겠다는 카드를 던졌습니다.
[유리 우샤코프/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 :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전 기념일 행사 기간 휴전을 선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휴전 기간이나 조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지상전 확대가 국제사회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으름장 놨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 노선은 확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천재적입니다. 100% 완벽했죠. 현재로선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동의하지 않는 한 협상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은 단기적인 강력 공습까지 준비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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